서산 가볼 만한 곳, 바다를 품은 미식과 휴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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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개심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충청남도 서산시는 서해 바다와 내륙의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역사 깊은 사찰과 고택부터 서해안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미식 공간까지,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운산면 개심사로에 위치한 개심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수덕사의 말사로, 혜감국사가 651년에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1350년 처능에 의해 중창되며 개심사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해 명부전과 심검당 등 오랜 역사를 지닌 전각들이 경내에 고즈넉하게 자리한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오르는 동안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서산유기방가옥은 운산면에 자리한 고택으로, 특히 봄철 수선화가 만개할 때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다. 주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고즈넉한 한옥과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촬영의 배경으로 훌륭하다. 정원을 거닐며 고택의 정취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부석면 간월도1길에 위치한 파이브스타버거 서산간월도점은 간월암 인근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신선한 재료로 당일 조리되는 버거는 화이트스타, 투움바, 쉬림프 등 다채로운 메뉴로 구성된다. 특히 각 버거에 어우러진 특제 소스와 어니언 크림은 촉촉한 식감을 더하며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식사를 하거나, 실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간월도 드라이브 중 잠시 멈춰 쉬어가기 좋은 장소이다.

대산읍 삼길포1로에 자리한 소진담 서산점은 삼길포항 한가운데에서 바다를 마주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이다. 한국적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수제 케이크와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바다 풍경은 방문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매장 내부는 트렌디한 감각으로 꾸며져 있으며, 정면의 바다와 측후면의 산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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