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아리랑의 본고장’ 정선군은 강원도 남부에 자리한 산골 지대로, 굽이치는 산맥과 맑은 강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오랜 시간 동안 보존된 전통 문화와 아리랑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자연의 웅장함과 선조들의 지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해발 1,381m 가리왕산의 비경을 편안하게 감상하는 수단이다.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울창한 숲이 펼쳐진 산자락 위로 몸을 싣는다.
가을이면 형형색색 단풍이 물드는 풍경을 선사하며, 고도가 높아질수록 발아래로 펼쳐지는 정선 산골의 경관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산 정상부에서는 맑은 공기와 함께 드넓은 하늘을 마주하며 평온을 느낄 수 있다.
화암동굴은 금을 캐던 광산과 천연 동굴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동굴이다.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에 위치하며, 입구에 들어서면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굴 내부에는 거대한 동굴 광장과 기묘한 형태의 종유석, 석순이 다채로운 조명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약 1.8km에 이르는 탐방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굴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와 조형물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내부를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기기 좋다.
정선읍에 자리한 아리곳간은 30년 전통을 이어온 수제 베이커리이다. 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7길 에 위치한 이곳은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든 오란다, 유과, 약과 등 전통 간식을 선보인다.
특히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의 오란다와 부드러운 유과는 방문한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다. 달콤한 맛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으며, 따뜻한 음료와 함께 정선의 정취를 느끼는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정선아라리촌은 정선의 옛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는 민속촌이다. 강원 정선군 정선읍 애산로 에 자리한 3만 4000㎡ 부지에는 정선 지방 고유의 전통 가옥들이 재현되어 있다.
조양강변을 따라 저릅집, 너와집, 굴피집, 돌집, 귀틀집 등 독특한 지붕 양식과 구조를 지닌 집들을 통해 선조들의 주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내부에는 농기구 공방, 서낭당, 물레방아, 통방아 등 다양한 생활 시설이 조성되어 당시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아리랑 박물관과 아리랑문화재단과도 연결되어 있어 정선 아리랑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으며, 공원 내 무인 카페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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