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의 활기, 미식과 예술의 향연, 서울의 가볼만한 하루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서울특별시 종로구는 고궁과 한옥이 어우러진 역사적인 공간이자, 현대적인 문화 예술이 숨 쉬는 도심의 중심이다. 서울에서 가볼만한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종로구는, 오랜 시간 축적된 전통의 멋과 새로운 흐름이 교차하며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거리를 걷는 발걸음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종로구 예지동에 자리한 광장시장은 활기 넘치는 전통 시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하며, 특히 예단이불이나 혼수품 같은 전통적인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맛보고, 활력 넘치는 상인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서 연지동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는 젊은 예술가들의 발굴과 양성을 목표로 하는 문화 복합 공간이다. 연강홀에서는 뮤지컬 전문 공연이 주로 펼쳐지며, 스페이스111은 연극, 무용,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면적 227㎡ 규모의 두산갤러리는 설치미술과 퍼포먼스를 위한 다목적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어 문화적 영감을 더한다.
니지라멘은 정통 일식 셰프가 정성껏 준비한 일본 라멘 전문점으로,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혼자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구성과 청결한 매장, 친절한 서비스로 호평받는다.
인의동의 6번지버거는 빵부터 직접 구워내는 수제버거 전문점이다. 주문 즉시 조리하는 라이브 키친에서 신선한 재료로 완성된 버거를 맛볼 수 있으며, 간결하지만 풍부한 풍미가 돋보인다.
노가리슈퍼 종로5가점은 광장시장 인근에 위치해 시장 탐방 후 들르기 좋은 곳이다. 세련된 레트로 감성의 공간에서 다양한 주류와 안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신선한 건어물 안주와 어울리는 맥주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가벼운 대화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종로의 또 다른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