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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갈대+단풍 모두 공짜래요” 통영RCE세자트라숲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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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갈대, 남해의 조화를 볼 수 있는 통영RCE세자트라숲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단풍, 갈대, 남해의 조화를 볼 수 있는 통영RCE세자트라숲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가을의 통영은 바다만큼 숲이 아름답다. 바다를 향해 불던 바람이 산으로 스며들면, 그 속에서 억새가 일렁이고 메타세쿼이아가 황금빛으로 변한다. 이곳은 통영RCE세자트라숲이다. 지속가능한 공존을 의미하는 이름 아래 자연과 사람이 함께 배우고 머무는 숲이다.

UN 산하 대학이 지정한 RCE(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거점도시) 중 세계 8번째, 국내 첫 번째로 선정된 통영 가볼 만한 곳으로, 지속 가능한 삶의 철학을 자연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가을이면 입구 양쪽의 메타세쿼이아길이 붉게 물들고, 그 사이로 은빛 갈대밭이 하늘을 향해 출렁인다. 도심에서는 찾기 힘든 평화로움이 이곳에 있다.

세자트라의 의미

세자트라의 의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세자트라의 의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세자트라(SEJATRA)는 동남아 고어로 ‘공존·지속가능성’을 뜻한다. 이 이름처럼 숲의 모든 공간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배우고, 쉬고, 변화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2015년 5월 개장한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통영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코리아 유니크베뉴(Korea Unique Venue)’로 선정되어 자연 속 국제행사가 열리는 복합문화 생태공간으로 인정받았다.

갈대와 메타세쿼이아

가을 세자트라숲은 빛의 계절이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가을 세자트라숲은 빛의 계절이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가을의 세자트라숲은 빛의 계절이다. 입구 양쪽을 따라 늘어선 메타세쿼이아길이 붉게 물들고, 그 사이로 은빛 갈대밭이 하늘을 향해 흔들린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는 통영의 바다처럼 부드럽고, 그 위로 스치는 노을빛은 하루의 피로를 녹여낸다.

SNS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은 바로 이 억새밭과 숲속 데크길 구간이다. 걸을수록 풍경이 달라져, 마치 계절을 통째로 거니는 기분이 든다. 특히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논 습지 체험장에는 수줍게 고개를 숙인 이삭들과 허수아비도 만날 수 있다.

RCE세자트라센터

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이 숲이 단지 ‘보기 좋은 가을 산책로’에 그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센터다. 세자트라센터는 통영의 다도해와 거북선에서 모티브를 얻어 설계된 3층 건물로, 연면적 약 4,492㎡, 최고 높이 13.5 m 규모다.

교육 공간, 전시실, 사무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인간과 자연,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방문객 입장에서도 매우 매력적이다. 입장은 무료이며, 지정 교육 프로그램이나 대관이 아니면 일반 산책객도 자연 속에서 센터 주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바다의 도시 통영에서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통영RCE세자트라숲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통영RCE세자트라숲

주소: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339

운영시간: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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