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의 명소, 캠퍼스 거리부터 전통시장까지 이어지는 활기찬 여정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서울특별시 관악구는 서울의 남부에 위치하며, 울창한 관악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대학인 서울대학교가 자리 잡아 젊음과 학문의 열기가 넘치고,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과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간이 공존한다. 전통시장과 트렌디한 골목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서울 관악구의 가볼만한곳을 소개한다.
서울대학교 — 학문과 자연이 어우러진 거대한 캠퍼스

1946년 개교한 서울대학교는 1975년부터 관악캠퍼스를 조성하고 이전하였다. 이곳은 다양한 단과대학과 전문대학원, 부속시설, 연구소 등이 자리한 거대한 학문의 전당이다. 광활한 캠퍼스는 울창한 숲과 함께 사계절 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캠퍼스 곳곳을 거닐며 학문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공간이다.
서울대학교미술관 —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문화 공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부에 자리한 서울대학교미술관은 2006년 개관한 국내 대학 최초의 미술관이다.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한 이 건물은 U-Glass 외관과 철골 트러스 구조가 특징이다. 언덕 지형을 활용하여 공중에 떠있는 듯한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며, 동시대 미술의 흐름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전시, 행사,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한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 벨기에 영사관 건물이 된 역사적인 미술관
남현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대한제국 시절 벨기에 영사관으로 사용된 건물이다. 1905년 준공되어 1983년 현재 자리로 이전하였고, 사적 제254호로 지정되어 역사의 정취를 간직한다. 미술관은 시대를 반영하는 다양한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 전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낙성대공원 — 강감찬 장군의 얼이 깃든 역사적인 공원
봉천동에 조성된 낙성대공원은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를 보존하고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공원 초입에는 강감찬 장군의 위풍당당한 기마청동상이 서 있다. 공원의 중심 공간은 장군의 사당인 안국사로, 안국문, 삼층석탑, 그리고 장군의 영정이 봉안된 사당으로 구성된다. 삼층석탑은 강감찬 생가터에서 옮겨온 것으로, 사당은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울창한 숲과 3km에 달하는 산책로가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매년 10월에는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낙성대인헌제가 열린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접근성이 좋다.
샤로수길 — 젊음과 개성이 넘치는 트렌디한 거리
봉천동 일대에 자리한 샤로수길은 서울대학교 정문의 ‘샤’와 가로수길의 ‘수길’을 합쳐 불리는 곳이다. 이 거리는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 레스토랑, 상점들이 즐비하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감각적인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 인기가 많다. 골목마다 개성 넘치는 공간들이 숨어 있어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더하며, 젊은 세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는 활기찬 문화 공간이다.
신원시장 — 지역 주민의 삶이 녹아 있는 활기찬 전통시장
신림동에 위치한 신원시장은 도림천 주변 노점에서 시작되어 오늘날 121개 점포를 갖춘 대형 전통시장으로 발전하였다.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며 신림역과 도림천 인근에 자리하여 하루 유동인구가 평균 1만 명에 달한다. 시장은 아케이드를 설치하여 날씨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선한 식재료와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하여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