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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단풍 클래스가 이 정도였어?” 11월, 가을 경주 여행지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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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리 은행나무 / 사진=경주시
하곡리 은행나무 / 사진=경주시

11월의 경주,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느낌이 알게 모르게 다가온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지만, 한낮의 따스한 가을 햇살은 그 바람을 감싸 안는다. 떨어지는 낙엽과 마지막까지 가지를 붙잡은 잎새들이, 그 자체로 깊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풍경을 만든다.

고즈넉한 11월 가을 경주 여행지 TOP 3, 지금 바로 소개한다.

하곡리 은행나무

정자와 쉼터 / 사진=경주시
정자와 쉼터 / 사진=경주시

◆주소 : 경주시 안강읍 성산서당길 61, 하곡리 회관

◆단풍시기 : 11월 초~중순까지 

※마을회관 앞 공터 주차

경주 안강읍 하곡마을에 들어서면 마을의 수호신처럼 고즈넉히 서 있는 하곡리 은행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이 은행나무는 추정 수령 약 300년, 높이 22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데, 그 위엄을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 은행나무가 마을의 중심이 되어, 그 아래 정자와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자들에게 쉼터로 제공되는 것만 같다. 11월 초~중순에는 은행잎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운곡서원 은행나무

운곡서원 가을 전경 / 사진=경주시
운곡서원 가을 전경 / 사진=경주시

◆주소 : 경주시 강동면 사라길 79-13

◆단풍시기 : 11월 초~중순까지 

※운곡서원 전용 주차장(무료)

경주 강동면의 한적한 운곡서원에서는 11월 초, 중순이면 은행나무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시기만 되면 고풍스러운 운곡서원과 어울린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은 조선시대 문인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지만,  한 그루의 은행나무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약 300~400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목으로, 그 가지에서 떨어지는 은행잎이 마치 황금빛 물결처럼 펼쳐진다. 운곡서원은 내부 관람이 어려운 대신, 바깥의 유연정과 은행나무의 조화가 그야말로 그림이다.

운곡서원 은행나무 / 사진=경주시
운곡서원 은행나무 / 사진=경주시

동부동 은행나무

시내 한복판, 500년된 동부동 은행나무 클래스 / 사진=경주시
시내 한복판, 500년된 동부동 은행나무 클래스 / 사진=경주시

◆주소 : 경주시 동부동 193, 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 내

◆단풍시기 : 11월 초~중순까지 

※향토사료관 앞 노상 공영주차장(유료)

이곳은 시내 한복판에 있는 가을 경주 여행지, 동부동 은행나무다. 시내에 있다고 해서 쉽게 볼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수령이 약 500년에 달하는 고목이기 때문. 그래서인지 그 크기와 역사가 경이롭게만 다가온다.

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 뒤뜰에 자리한 이 은행나무는 조선시대의 관아 터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전해지며, 이곳은 국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그 존재감은 더욱 돋보인다. 11월, 경주에서 진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우렁찬 은행잎 / 사진=경주시
우렁찬 은행잎 / 사진=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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