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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숨결이 머무는 합천,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담은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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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군립공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황매산군립공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은 예부터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다. 허굴산의 고요한 기운부터 황매산의 웅장한 풍경, 그리고 한옥과 현대 건축이 어우러진 공간까지, 합천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가볼 만한 곳이 풍부하다.

황매산군립공원 — 사계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자연의 보고

황매산군립공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황매산군립공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합천군 가회면에 위치한 황매산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봄에는 철쭉이 만개하여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고, 여름에는 푸른 초목이 우거져 싱그러움을 더한다. 특히 가을에는 광활한 억새밭이 은빛 물결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하며, 겨울에는 눈꽃이 피어나 고요한 설경을 선사한다. 정상까지 자동차 도로가 잘 연결되어 접근성이 좋고,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어느 계절에 찾아도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모산재를 거쳐 정상까지 걸어 오르며 황매산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천불천탑 — 소원을 염원하는 신비로운 돌탑 사찰

천불천탑은 허굴산의 기운을 담아 불탑을 건립 중인 소원 성지이다. 용탑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이곳은 소원바위와 자연마애불 등 신령스러운 기운이 깃든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들은 색상별 소원 리본에 마음을 담아 부처님께 축원하고, 돌탑 속에 앉아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용바위에 참배하며 염원하면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특히 10월과 11월에는 황매산의 은빛 억새 물결과 어우러져 더욱 평화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연꽃인연 — 만 평 규모의 한옥 정원에서 만나는 평온함

합천군 삼가면에 자리한 연꽃인연은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린 카페이다. 약 10,000평에 달하는 넓은 꽃마당은 손수 가꿔져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고, 고즈넉한 대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옛 향교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만든 건강한 차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넓은 공간과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 모토라드 합천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커피와 베이커리

합천군 대병면에 위치한 카페 모토라드 합천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문화 공간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조성된 이곳은 넓은 주차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커피숍과 제빵소를 함께 운영하며, 모토라드만의 특별한 음료와 갓 구운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다. 창밖으로는 사계절 변화하는 합천의 전경이 펼쳐져,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차 한 잔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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