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가볼 만한 곳, 물안개 피어오르는 주산지의 가을 풍경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경북 청송군은 푸른 산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산소카페’로 불린다. 주왕산을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고요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청송에서 자연의 품에 안겨 휴식을 취하기에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주산지 — 물에 잠긴 버드나무가 만드는 신비로운 풍경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위치한 주산지는 물속에 뿌리를 내린 고목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저수지 물에 잠긴 채 수백 년을 살아온 왕버드나무들이 자리를 지키며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잔잔한 수면에 비치는 나무들과 주변 산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특히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깊은 정취를 더한다.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는 고요한 자연 속을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 좋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물안개가 피어오르거나 빛깔이 변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킴스마운틴커피클래스 — 세계 특허 스모크 커피와 이색 족욕 체험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에 위치한 킴스마운틴커피클래스는 주왕산 인근에서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은 세계 특허를 받은 스모크 커피와 섬세한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이는 로스터리 전문점이다.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여 깊이 있는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으며, 이색적인 커피 족욕 체험도 가능하다. 커피 향 가득한 공간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청송 솔기온천 — 비단처럼 부드러운 알칼리성 온천수
경북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에 위치한 청송 솔기온천은 청정지역 청송의 대표적인 건강 온천으로 손꼽힌다. 이곳의 온천수는 알칼리성 중탄산 나트륨 성분으로, 미끈거리는 감촉이 마치 비단을 걸친 듯 부드럽다. 이 온천수는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신경통,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 완화에도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깔끔하게 관리되는 시설에서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지친 몸의 피로를 풀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주왕산 등반 후 피로를 해소하거나, 차가워진 가을 공기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