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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가볼 만한 곳, 미식과 문화가 숨 쉬는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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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오리요리의 거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광주오리요리의 거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예향(藝鄕)이자 미향(味鄕)으로 불리며, 오랜 역사와 예술적 감각, 그리고 독특한 미식 문화를 품고 있는 도시다. 이 도시에서는 전통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깊어가는 가을, 광주광역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볼 만한 곳들을 살펴본다.

광주오리요리의 거리 — 담백한 오리탕으로 유명한 전통 미식 골목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신안동 일대에 형성된 광주오리요리의 거리는 1970년대 오리탕이 알려지며 조성된 미식 명소다. 오리농장을 운영하던 청년이 자연산 청둥오리 요리법을 전수받아 미나리와 들깨가루를 넣어 끓여내는 오리탕을 개발한 것이 시작이었다. 교통 요지였던 유동 일대에 오리탕 전문점이 빠르게 늘어나며 명성이 퍼졌다. 된장·고추·들깨·마늘 등을 넣어 오래 끓여내는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며, 오리탕·오리로스·오리주물럭 등이 대표 메뉴다. 출장객과 외국인 관광객도 찾는 광주의 색다른 음식특화거리로 자리 잡았다.

나나방콕 광주상무본점 — 일상 속 태국의 깊은 맛을 전하는 곳

서구 치평동에 자리한 나나방콕은 2019년부터 태국의 정통적인 맛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태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Thai SELECT’ 매장으로,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 팟타이, 똠얌꿍 등 대표 메뉴를 현지 조리법에 따라 매일 신선하게 준비한다. 처음 접하는 이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향신료의 균형을 세심하게 조절하며, 깔끔한 동남아 감성의 인테리어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부터 데이트, 모임까지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한다.

궁전제과 충장점 — 광주의 오랜 시간과 함께해온 빵의 역사

동구 충장로1가에 위치한 궁전제과는 1973년부터 3대째 이어져 온 유서 깊은 베이커리이다.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빵집 중 하나로, 자연에서 얻은 천연효모종으로 빵을 만들며, 당일 생산과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삼아 신선함을 유지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1989년 개발된 공룡알빵과 나비파이가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100% 국내산 팥으로 직접 끓여 만든 궁전 팥빙수와 밀크쉐이크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크림집 — 제철 생과일 케이크가 돋보이는 감각적인 공간

광산구 수완동에 새롭게 문을 연 크림집은 제철 생과일 케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디저트 카페다. 당일 생산하는 신선한 생과일 케이크와 마들렌, 휘낭시에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크림집소금라떼와 같이 크림을 활용한 특별한 음료도 제공된다. 넓은 실내 공간과 유럽풍의 화사한 인테리어는 시선을 사로잡으며, 야외 테라스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섬세하게 꾸며진 공간 곳곳이 고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궁방마라탕 첨단본점 — 얼얼하고 매콤한 맛의 향연

광산구 월계동에 위치한 화궁방마라탕은 깊은 사골 육수로 맛을 낸 시원하고 얼큰한 마라탕을 선보인다. 불맛 가득한 볶음 요리인 마라샹궈는 얼얼하면서도 매콤한 풍미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특히 술안주로 즐기기 좋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등심 튀김 꿔바러우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으로 균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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