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48m인데 북한산, 롯데타워 다 보여요” 시니어 여행자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서울 일출 코스

서울 일출 코스는 어디가 있을까요?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그리고 압도적인 뷰를 자랑하는 북한산. 이처럼 서울에는 많고 많은 명품 일출 코스가 준비됐지만, 이 산들을 오르기 위해선 노력이 조금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정의 여의치 않은 분들 또한 있을 겁니다.
그럴 때 해발 348m지만 저 멀리 북한산과 롯데타워, 그리고 서울 전경을 훤하게 볼 수 있는 난이도 낮은 서울 일출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용마산과 아차산입니다.
아차산

아차산은 서울 동부를 대표하는 산 중 하나로, 해발 287m의 아담하고 귀여운 산입니다. 산세가 부드러워 동네 현지인들은 아침 등반으로 30분 정도면 다녀온다고들 하죠. 이렇게 편한 산이지만, 성곽·사적·전망 포인트가 많고, 서울 시내 조망과 한강 뷰가 훌륭합니다.
또한 아차산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해요. 고구려정 앞 바위나 해맞이 광장, 생태공원, 아차산성 등을 통해 서울에서 떠오르는 해를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나 광나루역에서 도보로 올라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마저도 어렵지 않습니다. 아차산 정상은 입구부터 넉넉하게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능선길

아차산 정상에서 발걸음을 멈추지 말고 더 이동해서 용마산으로 향해보세요. 이 두 산의 진정한 매력은 아차산 정상에서 용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하고 아름다운 능선길에 있습니다.
이 능선길은 두 산을 연계하여 약 3시간 이내에 완주할 수 있는 최고의 도심 산행 코스이자, 삼국시대 백제와 고구려가 치열하게 다투던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능선길 곳곳에는 고구려가 쌓았던 보루(군사 방어 시설) 유적이 남아 있어, 발밑에 펼쳐진 서울의 현재와 눈앞에 보이는 유적의 역사가 교차하는 독특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은 높낮이 변화가 적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시니어 여행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능선길에서는 남산타워와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한강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걷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용마산

용마산은 해발 348m로, 아차산보다는 조금 더 높고 경사가 가파른 편입니다. 그러나 그만큼의 노력은 최고의 전망으로 보상받게 됩니다. 용마산은 지리적으로 아차산 능선의 최고봉 역할을 하며, 서울 동부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데요.
정상인 용마봉에 서면, 서울의 상징인 북한산의 웅장한 봉우리부터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의 압도적인 높이, 그리고 발아래 중랑구와 광진구의 전경까지, 서울의 모든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이곳은 해가 떠오르는 순간뿐만 아니라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완벽한 공간입니다.
특히 용마산 서쪽 기슭에는 용마폭포공원이 있어 하산 후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 폭포 앞에서 시원하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용마산만 오르고 싶다면 사가정역이나 용마산역에서 접근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합니다. 이 두 산은 부담 없는 높이와 최고의 조망, 그리고 풍부한 역사까지 갖춘, 서울 도심 속 최고의 일출 및 힐링 코스입니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에서 접근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합니다. 이 두 산은 부담 없는 높이와 최고의 조망, 그리고 풍부한 역사까지 갖춘, 도심 속 최고의 일출 및 힐링 서울 일출 코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