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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에 에어택시까지…올해 두바이 가면 경험할 ‘소름 돋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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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서 겨울로 계절을 갈아타는 ‘시즌 스위칭’과 한 도시에 느긋하게 머무는 여행이 요즘 대세다. 이에 발맞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올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먹거리부터 이동 수단까지 여행자가 체감하는 모든 영역을 손봤다.

주메이라 에코 빌리지 / 사진=두바이관광청

우선 먹는 즐거움이 달라진다. 여행 가이드북 론리플래닛이 눈여겨본 ‘올드 두바이 푸드 투어’가 대표적이다. 버 두바이(Bur Dubai)와 데이라(Deira) 등 구시가지 골목을 돌며 현지 음식을 맛본다. 화려한 고층 빌딩 뒤에 숨은 두바이의 진짜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방식이다.

두바이 대표 국제 스포츠 행사인 두바이 마라톤 / 사진=두바이관광청

스포츠 이벤트 일정도 있다. 오는 2월 1일 열리는 두바이 대표 국제 스포츠 행사인 제25회 두바이 마라톤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일반 러너들이 도심 한복판을 함께 달린다. 달리기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챙기는 웰니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여행 중에 참가해 건강한 에너지를 채우기 좋다.

2월 중순부터는 문화 행사가 쏟아진다. 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는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 때마침 시작하는 라마단 기간도 놓칠 수 없다. 북적이는 야시장과 금식 후 첫 식사인 ‘이프타르’는 여행객이 현지인 삶 속으로 가장 깊숙이 들어가는 순간이다.

머무는 환경도 한결 편해졌다. 호텔과 홀리데이 홈을 중심으로 비대면 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번거로운 절차를 줄였다.

아틀란티스 더 팜 수족관 ‘로스트 월드 아쿠아리움’ / 사진=두바이관광청

아틀란티스 더 팜의 수족관은 ‘로스트 월드 아쿠아리움’으로 옷을 갈아입고 인어 공연과 테마 전시를 진행한다. 마디낫 주메이라에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체험 콘텐츠를 채운 ‘주메이라 에코 빌리지’를 조성했다.

이동 방식의 변화는 가장 파격적이다. 연내 전기 에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두바이 국제공항(DXB)과 팜 주메이라, 마리나, 다운타운 등 주요 지점을 하늘길로 연결한다. 꽉 막힌 도로 대신 하늘을 가르며 도심을 이동하는 시대가 두바이에서 시작한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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