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파 여행, 뷰맛집 용립산 트레킹 코스 – View of Sapa
베트남 사파 여행을 하며 꼭 들러야 할 곳을 현지인으로부터 추천받아 찾아간 곳이 함롱산(Ham Rong Mountain) 위의 용립산으로 구글 지도에서는 뷰 오브 사파(View of Sapa)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며 3~4시간 트레킹 코스로 추천받는 장소입니다.
함롱산
Đường Lên, TT. Sa Pa, Sa Pa, Lào Cai, 베트남
View of Sapa
8VM4+5P, Sa Pả, Sa Pa, Lào Cai, 베트남
베트남 사파 여행, 전망 좋은 트레킹 코스.
판시판을 마주 보는 숙소에서 이틀을 묵고 해가 뜨는 시점에 맞춰 전용차량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향한다.
건너편 판시판 정상으로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는 시각.
꽤 이른 시간임에도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으로 소통이 원활치 않다. 이들은 여유로운데 쿠니만 답답!
함롱산을 들러 용립산으로 가는가 싶었는데 현지 소수민족 가이드로부터 들머리로 안내받은 곳은 전혀 다른 곳.
소수민족 전통 복장을 하고 등장한 여성분인데 산을 오르는 내내 숨 한 번 몰아쉬지 않고 걷는다.
흔히 알려진 함롱산이 아니라 왜 용립산인가를 물어보니 산 정상의 바위가 마치 용의 이빨처럼 보인다고 하여 그렇다고 하는데 보다 자세한 설명에 대해서는 이해가 어려운 관계로 그냥 ‘그런가 보다’는 기술을 발휘해 넘어간다.
어찌 되었든 현지 산악 가이드가 ‘드래곤’이란 단어를 언급했으므로 용과 관련된 산임은 확실.
걷다가 조금 떨어진 곳으로 불교 사찰 Trúc Lâm Đại Giác Zen Monastery 이 보이는데 사파 호수에서 가깝다.
이제 주변이 수풀과 나무로 가려져 길 이외에는 뭔가 제대로 보이는 게 없는 곳. 소소한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게 힘들다 생각되지 않는 트레킹 코스이지만 오르막을 오르며 숨이 차는 걸 피할 방법은 없다.
그럼에도 현지 소수민족 산악가이드는 잘 걷는다.
등로가 꽤 축축해 잘 못 디디면 미끄러짐이 있다.
저 위로 가림막이 보여 물어보니 저곳에서 염소, 소 등을 기른다고 한다.
위로 올라오니 햇살이 들며 무척이나 밝아진 느낌과 덥겠구나 하는 생각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가림막을 넘어설 땐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하다. 계속 젖은 땅을 딛고 왔기에 사다리를 넘어갈 때 미끄러짐이 있다.
그리고 위를 바라보니 거북이 한 마리?
어떻게 보면 사방신 중의 현무와 비슷하기도 한데 현지인들은 저걸 용이라 부르는가 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와서일까? 숲 그늘을 지날 때와 다르게 마음으로 꽤 진항 여유로움이 피어오른다.
용립산 쪽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길 했더니 현지 산악가이드가 피식 웃으며 그리 가는 중이라고 ^^;
이곳은 얼마 전에 무너져 내린 곳이라고.
지진이 있었느냐 물어보니 그런 건 없었다고 하고 정확히 언제 무너진 건지는 모르겠다 말한다.
아래쪽으로 사파 호수와 사파 공원 그리고 주변의 사파 시내 풍경이 보인다.
주변의 큰 건물은 대부분 공공기관과 호텔이라고 하며 함롱산(용립산)이 사파 중심에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급경사로를 오르면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있고 그곳에선 여행사 직원과 현지 가이드는 쉬고 쿠니만 다녀오라는 배려?를 한다.
이번 트레킹 코스에서 유일하게 모두가 쉬어가는 공간이며 이곳에서 기념품을 판매하는 현지 소수민족 아주머니가 두 분 계신다. 혹시나 구매 강요를 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쿠니 혼자라 별반 소득 없다 판단한 건지 힐끔 쳐다보고는 무반응이시다.
현지 산악가이드와 여행사 직원을 두고 쿠니 혼자 용립산 정상으로 향한다. 이번 베트남 사파 여행은 답사 여행이기에 시내 이동 동선이나 트레킹 코스가 명확하다면 혼자 여행하듯 걷게 되는 경우가 꽤 많은 편이다.
그리고 혼자 걷는 트레킹 코스 자체가 즐겁기도 하다.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후에 짬이 된다면 한 달 정도 사파 곳곳을 돌아다녀 볼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드디어 도착. 베트남 사파 여행에서 무조건 가봐야 한다는 사파 최고의 뷰 포인트.
360도 파노라마 뷰가 아름다운 View of Sapa.
아래쪽으로 사파 호수와 시내 뷰가 다 보인다.
그리고 건너편으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판시판 산맥.
이쪽으로는 아직 개발이 덜 된 곳인데 계속 깎아내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건물로 가득해질 것 같다.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멋진 뷰.
이래서 베트남 사파 여행 필수 코스인가 보다.
판시판아 4월 13일 만나자.
저 앞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
기다리고 있던 여행사 직원과 현지 소수민족 산악가이드와 함께 트레일을 따라 계속 걷는다.
그때 만난 영국에서 온 아저씨 한 분.
집 나온 지 6개월이나 되었다고.
부럽네요 ~
영국 아저씨 만나 멈췄던 걸음을 다시 시작하다 사진 한 장 찍어주겠다는 가이드의 제안에 한 컷.
저 아래쪽으로 놀이 기구가 있는 것 같은데 이번 베트남 사파 여행에서는 계획에 없기 때문에 패스.
그리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보여 가격이 얼마나 하나 물어봤더니 한화로 대략 15~16만 원 정도.
한국보다 더 비쌈.
그렇게 점점 문명의 세계로 접어드는 느낌이랄까?
그러다 전통 가옥을 만난다.
외벽을 벽돌로 세웠다는 점만 빼면 구조나 사는 방식이 소수민족 전통 모습 그대로라는 것.
그리고 우리네 베틀과 같은 직물 짜기가 일상처럼 이뤄지고 있다. 이들 말로 직조는 젯 바이(Dệt vải)라 하고 전통문양 직조를 젯 터 껌(Dệt thổ cẩm)이라 부른다고 한다. 베트남 북부의 대표적 염색은 천연 식물 색소인데 주로 남색(인디고) 색상이고 기하학적 문양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베트남 사파 여행 중에 경험하게 된 용립산 트레킹 코스에 대해 소개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