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가성비 여수 숙소 호텔 수(SOO)
여수 여행은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설렘과 기대감이 함께한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것이 아름다운 밤바다의 조명 아래 흐르는 버스커의 선율 때문인지, 아니면 좁은 골목마다 배어 있는 바닷가 도시의 짭조름한 공기 때문인지, 가는 곳마다 맛집이 가득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수 여행은 언제나 맛과 멋과 아름다움이 있는 ‘머무름’이란 것이며 이 글에서는 여수 여행을 하며 묵었던 가성비 여수 숙소 호텔 ‘SOO’에 대한 가벼운 소개입니다.
더호텔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엑스포대로 71
여수 호텔 수 | 가성비 여수 숙소 클립.
더 호텔 수 | 가성비 여수 숙소 호텔
예약전화 : 061-681-1111
네이버 예약 가능
핵심 : 고급호텔 아니므로 상상하는 모든 것을 다 찾아다닐 필요 없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안한 잠자리가 제공되는가에 집중.
호텔로 다가가는 도로는 ‘이 길 맞아?’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사라질 정도로 아리송한 느낌이 있었지만 호텔 앞에 멈춰섰을 땐 ‘와우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여기 비즈니스호텔임? 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심플해서 마치 단색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 문이 난 편의점. 이런 구조, 보통 저가형 비즈니스호텔의 특징이 아닐까 싶지만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니고 절대 고급 호텔의 구조는 아니란 생각이 들고 역시 가성비 여수 숙소 호텔이었음을 확실하게 인지한다.
객실 키를 받아들고 엘리베이터로 이동.
그래도 로비는 꽤 넓어 시원하니 좋다.
곧바로 여수 호텔 ‘SOO’ 객실로 골인.
침대를 포함한 가구 전체와 바닥 마감과 마감된 상태를 통해서 느껴지는 중저가형 가성비 여수 숙소라는 점에서 100% 부합하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라는 점에서 모든 것을 커버한다.
기타 객실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이 알뜰 살뜰 갖춰져 있으니 부족함이나 불편함은 전혀 없다.
다만, 아쉬움이 있을 뿐이다.
여수 여행뿐만 아니라 이리저리 여행을 다니다 보면 한 번쯤은 흔히 말하는 특급 호텔에 묵어보고 싶단 생각을 해본다. 예를 들어 1박에 1,000만 원인 울릉도의 ‘C’ 리조트, 1박에 수백만 원 한다는 서울의 ‘S’ 호텔, ‘L’호텔 은 물론이거니와 1박에 1억 이상 한다는 UAE의 ‘ATR, RM, BAA, RS 등의 호텔에서 묵어보고 싶은 생각이 왜 없을까?
확실히 다르다 느낄 수 있는 7성급 호텔, 특급 호텔에서 묵어보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평생 여행 경비를 하룻밤에 모두 쏟아부을 수는 없기에 항상 가성비 호텔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곳 여수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곳이 여수 숙소로서 가성비 으뜸인 여수 호텔로 소문이 났을까 귀 기울이게 되고 또 아고다, 부킹, 호텔스, 야놀자, 여기어때, 네이버 등의 각종 플랫폼을 돌아다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여수 여행도 그렇지만 아마 이후로의 여수 여행에서도 손에 쥐는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선택지는 여수 호텔을 정해야 하는 쿠니의 선택지를 의미하지만 여행을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이 쿠니와 동일한 고민의 선택지를 손에 쥐게 될 거라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거북선대교 인근에 자리한 더호텔수(The Hotel Soo)는 매우 우수한 선택을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여수 호텔뿐만 아니라 그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호텔을 골라야 하는 선택이 아닌 여행을 갈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갈등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것은 그동안 쿠니의 경험에 비추어 내린 쿠니만의 생각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다르며 여행을 좋아하며 동시에 실행하는 사람은 돈을 벌 기회를 그만큼 놓치게 된다. 그리고 돈을 벌 기회를 놓치지 주머니 사정은 항상 풍성하지 못하고 당연히 가성비 숙소 호텔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다.
여수 숙소 호텔에 대한 철학적 깊이 따위를 더하자는 게 아니라 그냥 현실에 비추어 주절주절.
“에잉~ 맥주나 한잔하자고요~”
각자의 객실에 대충 짐만 풀고 나와 1층 치맥 집에 다시 모였다. 뭐 대단한 이야기를 할 것도 아니고 중요한 주제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닭다리 좀 뜯고 맥주 한 잔 걸치며 담소나 즐기자는 것.
솔직히 이런 자리에서 뭐 그리 대단하고 중요한 이야기가 있을까마는 그냥 오늘 여수 여행에 대한 뒷담화와 내일 여수 여행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정도가 될 것이다. 어쩌면 여수 숙소에 들어와 모든 긴장을 놓은 뒤 술을 마시고 싶은 핑계를 그리 만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여행 동료와의 마음을 주고받고 싶은 욕심일지도.
맥주 한 잔에도 취기가 오른다는 걸 새삼 느끼며 객실로 돌아와 잠들었지만, 이내 잠이 깼다.
침대에 누워 뒤척이며 책을 읽고 SNS를 읽다 보니, 어느새 동쪽 하늘이 밝아온다. 이제 일어날 시간임을 직감한다.
아예 못 잔 건 아니고 생각했던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난 건데 다시 자기도 애매하다.
평소에는 잠들기 전 씻고, 아침에는 세수조차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오늘 이른 기상에 딱히 할 일도 없으니, 여수 호텔에서만큼은 습관을 조금 바꿔 세수라도 하며 아침을 맞이해볼까 싶다.
체크아웃 시간은 보통 11시지만, 여행을 다니며 9시를 넘긴 적은 거의 없다. 돌이켜보면 숙소 자체보다는 여행지에 더 무게를 두는 것, 그것이 쿠니의 여행 방식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