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이 모자라, 냐짱(나트랑) 찐친코스
냐짱(나트랑)은 ‘찐친’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다. 밤낮 없이 놀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낮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건너 스릴 넘치는 테마파크에서 놀다가 밤에는 바다 앞에서 맥주 한잔을 하며 비치클럽을 즐길 수 있다.
호텔에 들어가는 시간이 아까워 귀가를 미루게 되는 냐짱 찐친 하루 코스를 소개한다.
1. 빈원더스
(Vinwonders)

빈원더스/사진=빈원더스 공식 홈페이지
찐친여행 첫 목적지로는 섬 전체가 거대한 놀이터인 빈원더스만한 곳이 없다.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에메랄드빛 바다를 건너 입성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 속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다.
빈원더스는 워터파크,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을 한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테마파크다.
원하는 곳을 일정에 맞게 즐기면 되지만 가장 추천하는 액티비티는 바다를 향해 질주하는 알파인 코스터다. 직접 속도를 조절하며 내려오다 보면 스트레스가 단번에 날아간다. 더위를 식히고 싶다면 다양한 슬라이드가 구비된 워터파크로 향하자. 특히 프라이빗 비치에서 즐기는 해상 부유식 워터파크는 나트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다.
이외에도 세계 5대 대륙의 꽃이 가득한 ‘블로썸 플라워 캐슬’과 환상적인 전망을 볼 수 있는 대관람차 ‘스카이 휠’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취향이 다른 친구 사이라도 이곳에서만큼은 모두가 만족하는 완벽한 낮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왕복 케이블카를 포함한 입장권은 105만동(약 5만 8000원)이다. 매일 오전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VinWonders Nha Trang
Đảo Hòn Tre, Nha Trang, Khánh Hòa, 베트남
2. 탄스엉 빈펄 하버
(Thanh Sương Vinpearl Harbour)

탄스엉 빈펄 하버/사진=탄스엉 빈펄 하버 공식 홈페이지
테마파크에서 신나게 놀았으니 허기진 배를 채워볼까. 빈원더스에서 도보 20분 정도 걸으면 최근 냐짱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맛집, 빈펄 하버 내의 탄스엉(Thanh Sương)이 나온다. 이곳은 현지인들에게도 해산물 맛집으로 정평이 난 ‘탄스엉’이 빈펄 하버에 입점한 곳으로 섬 안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식당 앞에 늘어선 수조 속에는 랍스터부터 각종 조개류, 새우, 생선들이 가득하다. 주문시 바로 꺼내어 조리를 해준다. 친구와 함께 원하는 해산물을 직접 골라 취향에 맞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친구와 취향이 갈려도 원하는대로 조리를 주문할 수 있어 좋다.
특히 고소한 마늘 소스를 얹은 가리비 구이나 매콤달콤한 소스의 랍스터 요리를 추천한다. 허니갈릭 새우나 찐 크레이피쉬도 맛있으니 추천. 공심채 볶음과 볶음밥을 추가해 함께 먹으면 더할나위 없는 한끼 식사를 누릴 수 있다. 유럽풍 거리를 재현한 빈펄 하버의 이국적인 거리를 배경 삼아 싱싱한 해산물을 맛봐 보시길.
탄스엉 빈펄 하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Thanh Sương Vinpearl Harbour
Vinpearl, cạnh Bến Tàu nghỉ dưỡng, Nha Trang, Khánh Hòa, 베트남
3.
빈티지 198x 나트랑
(Vintage 198x Nha Trang)

빈티지 198x 나트랑/사진=빈티지 198x 나트랑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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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이 놀고 전투적으로 먹었다면 이번엔 감성을 챙겨볼까. 케이블카를 타고 빈원더스에서 나와 선착장에서 차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로컬 감성 가득한 카페가 나온다. 이곳은 이름처럼 80~90년대의 복고풍 분위기를 세련되게 재해석한 카페 겸 바다. 화려한 관광지에서 떨어져 있어 조용한 로컬 분위기가 가득하다. 냐짱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찾아야 할 곳이다.
목조 건물과 붉은 기왓장이 올라간 지붕부터 매장 곳곳을 채운 손때 묻은 골동품과 빈티지한 소품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낮에는 향긋한 베트남식 커피를 즐길 수 있고 저녁이 깊어지면 은은한 조명 아래 맥주나 칵테일을 곁들일 수 있는 힙한 아지트로 변신한다. 특히 이곳의 루프탑이나 야외 좌석은 바람을 만끽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24시간 운영하니 참고하자.
Vintage 198x Nha Trang
Võ Thị Sáu, Nam Nha Trang, Khánh Hòa, 베트남
4. 나트랑 Health Spa 마사지
(Nha Trang Health Spa Massage)

나트랑 Health Spa 마사지/사진=나트랑 Health Spa 마사지 공식 홈페이지
베트남 여행에서 마사지가 빠질 수는 없다. 아침부터 이어진 강행군으로 다리가 묵직해질 즈음 카페에서 차로 14분 거리에 있는 나트랑 헬스 스파로 향해보자. 이곳은 나쨩 시내에서 깔끔한 시설과 숙련된 테라피스트들의 실력으로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움직인 발과 어깨의 피로를 전문적인 손길로 녹여내기에 완벽한 타이밍이다.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 중에서도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전신 마사지나 여행의 피로를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발 마사지를 추천한다. 발 각질 제거와 마사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코스나 타이마사지, 스웨덴식 마사지 등 다양하니 취향껏 선택하자.
친구와 나란히 누워 은은한 향과 함께 마사지를 받다 보면 낮 동안 쌓인 근육의 긴장이 풀리며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사지가 끝난 후 제공되는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데우고 나면 찐친 여행의 데미를 장식할 비치 클럽으로 향할 시간이다.
나트랑 헬스 스파 마사지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페이스북으로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트랑 Health Spa 마사지
121A Đ. Hồng Bàng,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5. 세일링 클럽
(Sailing Club)

세일링 클럽/사진=세일링 클럽 공식 SNS
가족끼리 왔다면 숙소에 들어갈 시간이지만 친구끼리 왔다면 이제 시작이다. 17분 정도 걸어 냐짱의 상징적인 바, 세일링 클럽으로 향해보자.
1994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냐짱의 밤 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해변과 맞닿아 있어 시원한 파도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모래사장 위 소파에 앉아 칵테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독보적인 매력이다.
낮에는 정적인 휴양지였던 냐짱이 화려한 불쇼와 디제잉으로 열정적인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친구와 함께 리듬에 몸을 맡겨도 좋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행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다.
어느새 전 세계에서 냐짱으로 모인 외국인 여행자들과 친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세일링 클럽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
Sailing Club
72 74 Trần Phú, Nha Trang, Khánh Hòa 570000 베트남
글=김지은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