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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원서 즐기는 초여름 정원 나들이…‘제3회 영등포 정원축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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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정원축제 ‘정원소풍’ 홍보 포스터
영등포정원축제 ‘정원소풍’ 홍보 포스터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정원축제를 선보인다.

영등포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영등포공원에서 ‘제3회 영등포 정원축제 「정원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함께 만드는 초록 정원 이야기’를 주제로 마련됐다. 구민들이 정원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공연,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지난해보다 운영 시간을 늘리고 가족 단위 참여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축제 기간 영등포공원은 형형색색의 수국과 계절 식물로 꾸며진 ‘팝업정원’으로 탈바꿈한다. 마을정원사와 기업이 함께 조성한 정원 공간은 6월의 자연을 담아낸 휴식처이자 포토존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원 속에서 즐기는 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3일 열리는 구민사랑 콘서트 ‘정원 속 음악여행’에는 가수 쏠(SOLE), 따마(THAMA), 라쿠네라마, 이훈주가 출연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푸른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초여름 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2일과 13일 저녁에는 잔디광장에서 야외 영화관 ‘그린시네마’가 운영된다. 상영작은 영화 ‘침묵의 친구’로, 관람객들은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색다른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좌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돗자리 등을 준비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가족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식물을 심고 꾸미며 작은 정원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 가족 중 일부에게는 특별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강화됐다.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소풍운동회’를 비롯해 ‘서울형 키즈카페’, ‘정원 속 도서관’ 등이 운영돼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꽃꽂이,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소풍 퀴즈쇼와 창작 뮤지컬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는 12일과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4일은 오후 6시에 마무리된다. 개막식은 첫날인 12일 개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정원축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영등포공원을 찾아 초록빛 정원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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