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볼거리 6월 꽃축제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장소를 알게 된 것은 이웃의 글을 통해서인데요. 마침 원주 여행을 하며 강원도 볼거리 중에서 6월 꽃축제에 관심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계획한 것이 아닌 갑작스럽게 결정된 여행이죠.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는 첫 방문이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러워하실 거란 생각이 들어 후기를 작성합니다만 2026 축제는 끝났고 2027년을 기대하셔야 하겠습니다.
용수골꽃양귀비축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632-1
강원도 볼거리 6월 꽃축제,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클립.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주소 :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632-1
문의 : 033-764-4443
아쉽게도 2026년도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는 끝났다. 혹시라도 다음을 위해 경운(재파종 준비)을 하지 않았다면 아직 6월 꽃축제 꽃양귀비를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정확한 정보는 아니므로 2027년을 기대하는 것이 좋겠다. 아래는 주차장 풍경.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정보를 너무 늦게 알아 늦게 다녀왔고 늦게 글을 작성해 정보 전달이 늦었다.
축제 끝자락이라 그런가? 여타의 축제와 다르게 조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문을 닫고 운영하지 않는 일은 없다. 보통 축제의 끝자락쯤 되면 방문자도 줄어들고 부스 운영자들도 부족한 물품을 채우지 않고 정리 준비를 하는 편인데 이곳에선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느낌이라 할까?
그리고 꽃도 생각 이상으로 싱싱하다.
그냥 이렇게 축제를 끝내기엔 아쉽단 생각.
시작부터 이런 풍경이라면 확실한 강원도 볼거리이고 6월 꽃축제로 쭈욱 이어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끝자락이라 사람들 모습이 많지 않아 한가롭게 구경하는 기분도 좋다.
내년에도 이런 분위기라면 또 와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강원도 볼거리라 하여 멀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원주는 강원도 초입이라 서울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도 않다. 서울 동부권이라면 도로 상황에 따라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면 되고 서울 서부권이라면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꽃이 예쁘긴 한데 이름은 다 모른다. 양귀비는 아닌 거 같은데…
분홍색 꽃밭 앞에 푯말이 있어 살펴보니 알리움(Allium) : 무한한 슬픔이라고 적혀 있다.
아니 이렇게나 예쁜데 무한한 슬픔이라니? 이게 말이 되나. 그리고 노란색 꽃밭 앞엔 캘리포니아 양귀비(금영화)라고 적혀 있고 꽃말은 희망이라고 한다. 이건 좋네 ~
중간에 붉은색과 흰색이 섞여 있어 잡초인가 싶지만 붉은색과 흰색 그리고 청색도 있다고 한다.
아무리 봐도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기간을 더 늘렸어야 했다. 이렇게 축제를 끝내기엔 너무 아쉽.
축제 끝물이 이 정도이니 강원도 볼거리로 소문나지 않을 수가 없었겠다. 그렇기에 쿠니도 늦게라도 오게 된 것.
2027년도엔 시작하는 날 와봐야겠단 생각을 하며 부지런히 돌아다닌다.
2026년 올해로 벌써 19회째 진행된다고 하는데 쿠니는 이제서야 알았고, 감탄하는 중이다.
부분적으로야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어디 한 둘인가.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에 만족이란 것이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만족이 없기에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이렇게 훌륭한 꽃밭이라면 어지간한 것들은 다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된다.
생각해 보면, 이렇게 꽃밭을 키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했을까?
입장료 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
강원도 볼거리, 6월 꽃축제로 강력 추천.
하지만 그 시작은 5월부터이니 5월 꽃축제이기도 하다.
꽃양귀비를 우미인초 또는 개양귀비라고도 부르며 관상용과 경관 조성용으로 재배하며 한해살이풀이라고 한다.
꽃양귀비의 가장 큰 특징은 종이처럼 얇은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니 보기와 다르게 강인한 녀석들이라 생각된다.
꽃양귀비의 꽃말은 위안, 덧없는 사랑, 휴식, 기억 등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꽃양귀비를 전쟁 희생자를 추모하는 상징으로 사용되며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추모의 꽃으로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마치 동백꽃이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으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말이다.
곳곳에서 사람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내게도 그 즐거움이 전이되고 있는 듯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기분이 꽃밭이어서인 건지 사람들의 즐거운 모습 때문이어서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둘 다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된다.
강원도 볼거리 6월 꽃축제,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를 올까 말까 망설이는 마음이 없었던 게 아닌데 이렇게 마주하고 보니 아주 잘 왔다는 생각으로 귀결.
이리도 예쁜 꽃밭을 보니 혼자 온 게 후회스러울 정도다. 내년엔 아내와 함께 할 생각이다.
이쪽에 또 멋지게 피어난 건 꽃인지 풀인지 모르겠지만 밭을 이루고 있으니 멋지다.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을 너무 모르고 있는 쿠니.
자주 접하는 것들조차 이름이 무언지 모르니.
여러 포토존도 보이고 높다란 그네도 보이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 확실히 축제의 끝물인 게 느껴진다.
축제가 한창일 때 주말이라면 이곳에 빈자리가 없었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관람을 마치고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