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여행 숙소 끝판왕 토파스 에콜로지의 지속가능한 운영 방식 5가지
안녕하세요.
친환경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사파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한 번쯤은 꼭 보게 되는 숙소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특히 더 좋아하는 감성숙소
바로 토파스 에콜로지(Topas Ecolodge)인데요.
눈앞으로 펼쳐지는
계단식 논과 호앙리엔 산맥,
그리고 도시에서는 들을 수 없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까지.
이곳은 단순히 숙박을 하는 호텔이 아니라
자연을 온전히 경험하는 여행지였습니다.
저는 가든 스위트 방갈로에서 머물렀는데
객실 안에서 보내는 시간마저도
힐링이 될 만큼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토파스 에콜로지가 특별한 이유는
멋진 전망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에코리조트
토파스 에콜로지는 이름 그대로 ‘에코(Eco)’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운영하는 숙소입니다.
건물 역시 주변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돌과 나무 등 자연 소재를 적극 활용해 지어졌고
과도한 개발보다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현지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실제 제가 들은 미술 클래스 운영하는 직원은
산 바로 아래 있는 마을 출신 직원이었어요!
그런데 실제 숙박을 하면서
더 놀랐던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앱을 살펴보니
투숙객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미션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요!
어플에서 모든 걸 확인 가능
1. Topas Ecolodge 앱
종이 사용을 99% 줄인 디지털 시스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앱이었습니다.
객실 이용 안내부터 각종 서비스,
리조트 정보까지 대부분의 내용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 종이 안내문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숙소에서는 종이 사용량을
99%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투숙객 입장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고
리조트는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일 수 있으니
모두에게 좋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수백 명의
투숙객이 이용한다면
절약되는 종이의 양은 결코 적지 않겠죠.
2. 걷기 권장
리조트 안에서도 자연을 느끼는 방법
토파스 에콜로지는 리조트 내부에서도
가능하면 걸어 다니는 것을 권장합니다.
덕분에 이동하는 시간조차 여행이 됩니다.
천천히 걸으며 새소리를 듣고
계단식 논을 바라보고,
시원한 산바람을 맞다 보면
자연을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머무는 여행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 불편함마저
이곳에서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매일 산책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산책을 이어서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했습니다.
3. 하우스키핑 리워드 프로그램
가장 인상 깊었던 정책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매일 객실 청소를 원하지 않는다면
하우스키핑을 생략하는 대신
음료를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객실 청소가 하루 줄어들면
세탁에 사용하는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세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전력 소비 낮추고,
청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도 감소합니다.
저는 실제로 여행 인플루언서를 시작한 이례로
(7년차) 2박 이상 숙소에서는
객실정비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곳은 환경 보호를 무조건 실천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보상을 통해
투숙객이 즐겁게 참여하도록
만든 방식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4. 미니바
친환경적으로 운영
객실에 있는 작은 미니바 냉장고.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토파스 에콜로지에서는 미니바 냉장고가
호텔 전체 에너지 소비의 최대 10%를
차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해 주고 있었습니다.
무조건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왜 에너지를 절약해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니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됩니다.
얼음은 필요할 때 요청하면 주십니다.
저는 모든 여행에 ‘텀블러’를
들고 다녀서 이번 여행에도 활용했어요!
5. 친환경 어메니티
객실 내부에서 친환경 어메니티를 사용중 입니다.
샴푸와 린스,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핸드워시는 모두 다회용기 사용 중입니다.
향기도 사파 로즈 이런식으로
완전 독특하고 유니크해요.
칫솔과 치약, 편의 용품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걸 사용합니다.
메이드인 베트남으로 너무 좋았어요.
6. 유리 & 대나무 빨대
리조트 내 사용하는 물품 중에
일회용품을 최소화 했습니다.
빨대는 전무 대나무 빨대입니다.
그리고 잼이나 샐러드, 요거트, 소스 담는 것도
모두 유리병으로 재활용 가능해요.
숙소에 있는 물도 모두 유리병에 담겨있고
언제 어디서나 물이나 얼음을 요청하면
바로 주시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7. 옷 기부
입지 않는 옷은 지역 주민에게
여행을 하다 보면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토파스 에콜로지는 버리는 대신
지역 마을에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옷을 ‘굿윌스토어’를 통해
기부를 하고있습니다.
다만 사파 토파스에콜롯지에서는
여행에서 권고 하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필요 없어진 옷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고
동시에 의류 폐기물도 줄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결되는 방식이라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직접 숙박해 보니 토파스 에콜로지는
객실만 소개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숙소였습니다.
오히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하루’였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계단식 논,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순간,
인피니티 풀에서 바라보는 풍경,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식사,
리조트 곳곳을 천천히 산책는 순간.
자연과 하나되는 기분이라 행복했습니다.
사파에는 좋은 숙소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토파스 에콜로지는
화려한 시설만을 내세우는 호텔이 아니라
숙박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여행에 참여하게 만드는 공간이었습니다.
종이 사용을 줄이는 디지털 시스템부터
하우스키핑 리워드, 에너지 절약, 의류 기부,
플로깅까지 모든 운영 방식에는
‘지속 가능한 여행’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번 숙박을 통해 좋은 호텔에서 쉬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여행을 경험했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남았습니다.
사파에서 조금 더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그리고 여행이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면
토파스 에콜로지를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