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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여행 | 혼마이룻섬 해변 물놀이 푸꾸옥 호핑투어 우기에는 비추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동남아시아 여행에서 바다를 빼놓는다면 어딘가 허전합니다. 이번 베트남 푸꾸옥 여행에서는 혼 로이 섬(Hon Roi Island)에서 ‘푸꾸옥 호핑투어’를, 혼마이룻 쫑 (Hòn Mây Rút Trong)에서 ‘해변 물눌이’ 즐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하루를 사진과 함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안터이 항을 출발해 혼마이룻 쫑에서 해변 물놀이까지를 담아봤다.

숙소인 솔 바이 멜리아 푸꾸옥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물놀이 장비를 챙겨 전용 차량으로 안터이항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다시 호핑투어 보트에 올라 오늘의 여행이 시작됐다.

이곳이 푸꾸옥 남부의 대표 항구인 안터이항(Cảng An Thới)이다.

화물과 여객을 함께 처리하는 국제항으로, 대부분의 ‘푸꾸옥 호핑투어’와 ‘스노클링 투어’가 이곳에서 출발한다.

안터이항(港)

Nguyễn Văn cừ, tổ 4, kp1, Phú Quốc, An Giang, 베트남

참고 TIP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다녀온 이후인 2026년 7월 11일 13시경 SB(Self-Bailing)규격 밀폐형 고속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지 상황을 확인해 보시길 권한다.

아래 사진의 보트가 SB 밀페형 고속 보트.

보트 저 위로는 세계 최장급 해상 케이블카인 푸꾸옥 케이블카가 천천히 지나간다.

혼마이룻 섬(Hòn Mây Rút)

혼마이룻은 안토이 군도(An Thoi)에 속한 섬으로 ‘혼마이룻 쫑’과 ‘혼마이룻 응오아이’ 두 개의 섬으로 구분된다.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은 혼마이룻 쫑이다. 길게 이어진 백사장과 울창한 코코넛 숲 덕분에 ‘코코넛 섬’이라는 별명도 있다.

오션 펄 아일랜드(Ocean Pearl Island)는 푸꾸옥의 유명 호텔(Phu Quoc Ocean Pearl Hotel) 등과 연계되어 혼마이룻 섬의 프라이빗 해변 구역을 개발한 곳이다. 이렇게 무인도에 가까운 섬을 활발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코코넛 숲 그늘 아래 마련된 의자에 앉아 갓 짜낸 파인애플 주스를 한 잔 마셨다. 이런 사소한 순간이 여행의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살며 뭐 그리 대단한 걸 바란다고 이런 즐거움조차 뒤로 미루게 되는 걸까?

푸꾸옥 해변 물놀이

푸꾸옥 우기여도 상관없음

스노클링 및 다이빙,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디스코 팡팡, SUP(패들보트) 등의 해상 액티비티가 있고 상상 가능한 여러 포토존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맑고 투명한 물이 드나드는 고운 백사장에서의 해변 물놀이는 모든 물놀이의 기본이자 최고라 생각된다.

많은 분들이 ‘푸꾸옥 우기’라고 하면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짧고 강하게 내리는 스콜성 비가 지나가면 다시 맑아지는 경우가 많다.

푸꾸옥 우기가 시작되면 여행객도 다소 줄어 숙박비와 투어 비용이 저렴해지는 장점도 있다.

곳곳에 놓인 포토존 역시 그냥 지나치지 말자.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모를 일이니까 말이다.

또한 시간이 허락되는 때가 푸꾸옥 우기라고 하여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조금 더 내리는 비와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 우산 겸 양산 하나 챙겨 다니면 된다.

여러 액티비티나 촬영 프로그램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함께 즐겨보길 추천한다.

비록 연출된 사진이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여행의 기억을 가장 선명하게 떠올려 주는 것이 사진이다.

분명 푸꾸옥 우기인 때지만 전혀 나쁘지 않다.

하늘을 보나 일기예보를 보나 곧 비가 내릴 듯한데 까짓거 비 좀 맞으면 뭐…

그런데 점점 바람이 세게 부니 예정되어 있는 푸꾸옥 호핑투어가 제대로 될지 걱정스럽긴 하다.

하늘이 시커먼 게 분명 푸꾸옥 우기 맞는데 쏟아지는 햇살 덕분에 더욱 특별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듯.

푸꾸옥 산호초(Phu Quoc Coral Reefs)

현지어로는 쿠 바오 똔 산 호 푸 꾸옥(Khu bảo tồn San Hô Phú Quốc)이라 하며 푸꾸옥 산호 보존 구역을 의미하는 곳에서 푸꾸옥 호핑투어가 실시된다. 영어로 된 공식 명칭은 Phu Quoc Marine Protected Area (Phu Quoc MPA) 또는 Phu Quoc Coral Conservation Area라고 부른다.

Khu bảo tồn San Hồ Phú Quốc

X2FG+G6, Kiên Giang, 베트남

해안 가까이는 산호의 위치가 높아 발을 다칠 수 있다. 아쿠아슈즈를 착용하면 훨씬 안전하다.

조금 전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심히 불었던 터라 결국 바닷물이 탁해져 기대했던 푸꾸옥 호핑투어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번 푸꾸옥 우기 여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걸 꼽으라면 바로 이것 정도.

동남아 우기 여행 팁

  1.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동남아시아 국가도 덥고 습하다. 그러나 여행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니 조금 느리고 여유롭게 활동하면 전혀 무리 없다.

  2. 이때 쏟아지는 비는 강하고 짧게 쏟아지므로 잠시 피해있다가 다시 여행을 시작하면 된다.

  3. 양산 겸 우산 하나 준비하면 좋다.

  4. 선크림은 필수이지만 피부 타는 게 싫다면 긴 옷을 입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5. 넓고 긴 롱 스카프도 좋겠지만 그보다 서울 동대문 시장, 대구 서문시장, 부산진시장 등의 원단 도매시장을 방문해 레이온, 시어서커, 린넨 등의 소재로 된 원단을 넓게 끊어 마감한 뒤 챙겨가는 것도 좋다. 사원이나 사찰에 들어갈 때 사롱(Sarong)으로사용해도 좋고, 햇볕이 뜨거울 때, 패션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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