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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만 따라하세요, 푸껫 귀국하는 날 알찬 코스 추천 (올드타운 짐 보관 꿀팁)

여행 플러스 조회수  

푸껫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대부분 늦은 밤 출발한다. 대한항공은 23시 25분, 아시아나항공은 22시 25분 또는 23시 출발이다. 이 때문에 여행 마지막 날 체크아웃 후에도 하루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한 뒤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일만 피한다면 충분히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짐부터 맡기고 푸껫 올드타운의 맛집과 볼거리를 둘러본 뒤 한적한 해변에서 여행의 여운을 느끼는 코스를 준비했다.

푸껫에서의 마지막 하루, 딱 이렇게 보내보자.

모든 정보는 2026년 8월 기준입니다.

11:00

1. 짐 보관 서비스

– 푸껫 올드타운 호스텔

(42 Luggage Storage & Shower @ Phuket Oldtown hostel)

푸껫 올드타운 호스텔/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가장 먼저 짐을 맡겨보자. 푸껫 올드타운의 짐 보관 서비스는 마사지숍에서 마사지와 함께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마사지를 받을 계획이 없거나 짐 보관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푸껫 올드타운 호스텔로 향해보자.

이곳은 원래 숙박시설로 운영되는 호스텔이지만 비투숙객을 위한 짐 보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시간에 관계없이 하루 100바트(약 4200원)다. 아침 일찍 짐을 맡겨두고 저녁까지 가볍게 돌아다니기 좋다.

푸껫 올드타운 호스텔/사진= 푸껫 올드타운 호스텔 공식 SNS

별도 예약은 필요 없다. 카운터에 짐 보관을 문의하고 요금을 지불하면 호스텔 뒤편 도미토리룸에 가방을 보관해 준다. 중간에 가방에 두고 온 물건이 있어 다시 찾아간 적이 있는데 추가 요금 없이 친절하게 문을 열어줬다. 마지막 날 캐리어를 맡겨두고 올드타운부터 해변까지 돌아볼 계획이라면 꽤 유용한 방법이다.

짐 보관 서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니 참고하자.

42 Luggage Storage & Shower @ Phuket Oldtown hostel

42 Krabi Old Phuket Town, Tambon Talat Nuea, เมือง Chang Wat Phuket 83000 태국

12:00~13:00

2. 10000009 타이누들

(10000009 Thai Noodle)

10000009 타이누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짐을 맡긴 뒤에는 도보로 약 13분 이동해 점심을 먹자. 10000009 타이 누들은 이름처럼 태국식 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총 2층 규모로 1층은 개방형, 2층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더위에 약하다면 시원한 2층을 추천한다. 대표 메뉴는 국수다. 이곳의 특징은 면 굵기부터 국물 베이스, 토핑까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커다란 메뉴판을 보며 순서대로 취향에 맞는 재료를 고르면 된다.

10000009 타이누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먼저 양을 고른다. XS부터 노멀, 미디엄, 라지, 점보까지 선택할 수 있다. 면은 얇은 쌀국수, 작은 쌀국수, 두꺼운 쌀국수, 달걀면, 마마면(라면)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된다.

국물 베이스도 다양하다. 코코넛 밀크, 소고기, 돼지고기, 클리어, 똠얌 중 하나를 선택한 뒤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채소 등 원하는 토핑을 추가하면 된다.

10000009 타이누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그중 얇은 쌀국수에 소고기 국물, 얇게 썬 소고기를 골라 맛봤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법한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다. 똠얌, 카오소이 등 태국식 국물 요리에 질린 상태라면 더욱 맛있게 먹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스몰 사이즈는 40바트(약 1700원)인데 양도 적지 않다. 여러 가지 맛을 보고 싶다면 XS 사이즈(25바트·약 1000원)로 여러 그릇을 주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팟타이도 양이 많고 맛이 좋다. 다만 다른 곳에서 맛본 팟타이보다 간이 다소 센 편이니 참고하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1000009 Thai Noodle Restaurant Phuket ล้าน9ก๋วยเตี๋ยว

37, 30 Montri Rd, Tambon Talat Yai, Amphoe Mueang Phuket, Chang Wat Phuket 83000 태국

13:00~13:30

3. 포즈 오피스 포토부스

(POSE OFFICE Photobooth)

포즈 오피스 포토부스/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배부르게 먹었다면 특별한 사진을 남겨볼까. 1000009 타이 누들에서 도보 6분 거리에 포즈 오피스 포토부스가 있다. 한국인에게는 인생네컷이나 포토이즘으로 익숙한 포토부스지만, 여행지에서 남기는 사진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템플릿이다. 익숙한 사각형 네 컷 프레임에서 벗어나 엘리베이터, 휴가(Vacation), 에센셜(Essential) 등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프레임을 고를 수 있다.

특히 ‘아이 러브 푸켓(I LOVE PHUKET)’이 크게 적힌 프레임은 푸껫 여행을 기념하기 좋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진 한 장을 여행 기념품처럼 간직할 수 있는 셈이다.

한국의 포토부스와 달리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이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용 요금은 한 장에 150바트(약 6300원)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토요일은 오후 9시, 일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귀국하는 날 방문한다면 영업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POSE OFFICE Photobooth

60 Phangnga Rd, Tambon Talat Yai, Amphoe Mueang Phuket, Chang Wat Phuket 83000 태국

14:00~15:00

4. 푸껫 뮤지엄

(Museum Phuket)

푸껫 뮤지엄/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푸껫 올드타운을 걷다 보면 유독 눈에 띄는 노란 시계탑 건물이 있다.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이어지는 올드타운에서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대부분 건물 앞에서 사진만 찍고 지나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냥 지나치지 말고 안으로 들어가 보자.

이곳은 푸껫 올드타운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보여주는 푸껫 박물관이다. 청나라 말기 중국 푸젠성에서 푸껫으로 건너와 주석 광산에서 일했던 중국인들이 말레이시아와 서양 문화 등을 접하면서 오늘날의 푸껫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규모가 크지 않아 가볍게 둘러보기 좋고 영어 설명이 있어 편하다.

푸껫 뮤지엄/사진=푸껫 뮤지엄 공식 SNS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1층에는 에어컨이 나오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직원들도 친절해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 시계탑을 안쪽에서 볼 수 있고 창문을 통해 올드타운 풍경도 내려다볼 수 있다. 작은 망원경도 마련돼 있어 창밖 풍경을 조금 더 가까이 살펴볼 수 있다. 건물 밖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잠시 시간을 내 안으로 들어가면 올드타운의 풍경을 색다르게 만날 수 있다.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니 참고하자.

Museum Phuket

Phangnga Rd, Tambon Talat Yai, Amphoe Mueang Phuket, Chang Wat Phuket 83000 태국

15:30~17:10

5. 아오욘 해변

(Ao yon Beach)

아오욘 해변/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푸껫 여행의 마지막을 바다로 장식하고 싶다면 아오욘 해변을 추천한다. 올드타운에서 차로 약 23분 거리라 그랩이나 택시를 이용해 다녀오기에도 부담이 적다.

아오욘 해변은 빠통이나 카론처럼 유명 관광객이 몰리는 해변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 만큼 한적하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도 서양인 가족 여행객이 대부분이었다. 아직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용히 쉬고 싶은 여행객이나 장기 여행객들이 찾는 해변이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편안하게 바다를 즐기기 좋다. 다만 귀국하는 날인 만큼 물놀이보다는 해변에 앉아 ‘바다멍’을 즐겨보자. 노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라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에는 황금빛 햇살이 바다를 물들이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아오욘 해변/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낚시를 즐기는 현지인들도 종종 눈에 띈다. 여행 내내 유명 관광지를 부지런히 돌아다녔다면 마지막 날만큼은 속도를 늦춰보자.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푸껫이 아닌 조용하고 평화로운 푸껫의 모습을 마지막 풍경으로 담아보는 것이다.

다만 올드타운과 거리가 있는 만큼 돌아갈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오후 8시께 공항 도착을 목표로 한다면 아오욘 해변에서는 오후 5시 10~20분께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교통 상황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움직이자.

올드타운에서 아오욘 해변까지 그랩 비용은 편도 기준 오토바이 130바트(약 5400원), 승용차 230바트(약 9700원)이다.

Ao Yon Beach

Ao Yon Beach, 5/13 Soi Ao-Yon Khaokhad Cape Panwa, Tambon Wichit, Amphoe Mueang Phuket, Chang Wat Phuket 83000 태국

아오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뒤에는 다시 푸껫 올드타운으로 돌아간다. 처음 짐을 맡겼던 곳에서 캐리어를 찾은 뒤 푸껫 버스터미널 1로 이동하면 된다.

공항버스 티켓/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오후 6시 30분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타면 공항에는 오후 8시쯤 도착할 수 있다. 늦은 밤 출발하는 항공편이라면 체크인까지 충분한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물론 당일 교통 상황이나 버스 운행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니 출발 전 확인은 필수다. 티켓은 100바트(약 4200원)다.

Phuket Bus Terminal 1

태국 83000 푸켓 Mueang Phuket District, 푸껫

푸껫(태국)=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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