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들러도 즐거운 빵덕후의 아지트, 서울 베이커리 맛집 5
서울 베이커리 BEST5
- 머무는 순간이 즐거운 감성 베이커리 공간, 성수 ‘어니언 성수’
- 일본 장인 손맛을 그대로 전수받은 빵, 연남 ‘모리노팡’
- 올리브 풍미가 가득한 식사빵 맛집, 공덕 ‘수더분’
- 파리지앵 라이프스타일로의 초대, 청담 ‘프레드므아’
-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주민들의 사랑방, 동작 ‘양씨네제빵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살아 있는 식감, 빵 한 조각에도 집요한 디테일이 담긴 곳들이 있다. 깜빠뉴부터 사워도우까지, 발효와 굽기의 차이로 완성도가 갈리는 베이커리는 빵 덕후들에게는 하나의 ‘성지’처럼 여겨진다. 재료의 풍미를 살린 담백한 맛부터 깊게 익은 발효 향까지, 한입마다 확실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일까, 제대로 만든 빵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이런 곳으로 향한다. 오늘은 빵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서울 베이커리 맛집을 추천한다.
머무는 순간이 즐거운 감성 베이커리 공간, 성수 ‘어니언 성수’


성수 ‘어니언 성수’는 과거의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베이커리 카페다. 내부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고, 빵 맛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팡도르’는 직접 만든 수제 슈가파우더를 듬뿍 올려,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과 달콤한 파우더가 조화를 이루며 커피와 잘 어울린다.
- ▲위치
- ▲영업시간
월~금 08:00-22:00 (라스트오더 21:30) / 토,일 10:00-22:00 (라스트오더 21:30)
- ▲가격
팡도르 6,000원 앙버터 5,500원
일본 장인 손맛을 그대로 전수받은 빵, 연남 ‘모리노팡’


동경제과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브레드 아티스트가 직접 만드는 빵을 맛볼 수 있는 연남 ‘모리노팡’. 귀여운 비주얼의 일본식 빵과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빵은 바로 ‘야끼소바 빵’. 귀여운 토핑과 부드러운 빵 안에 면이 가득 들어있는 야끼소바 빵은 비주얼뿐 아니라 맛도 훌륭하다. 시그니처인 시오 바타(소금 빵)는 소프트 바게트 반죽과 버터, 게랑드 소금을 사용해 극강의 부드러움과 적절한 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화~일 11:00-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제품 소진 시 마감
- ✔가격
야키소바팡 3,700원, 메롬팡 2,200원, 키와메쇼쿠팡 5,800원
올리브 풍미가 가득한 식사빵 맛집, 공덕 ‘수더분’


시큼한 풍미가 제대로 느껴지는 사워도우를 만날 수 있는 빵집. 우리밀, 물, 소금, 천연발효종만을 사용해 만드는 대표 메뉴 ‘사워도우’는 상호 그대로 수더분하면서도 자꾸 손이 가는 맛이 매력적이다. 잡곡류와 견과류를 더한 제품부터 드라이토마토, 올리브 등으로 감칠맛이 강조된 사워도우까지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따라 이용하기도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화-토 10:30~19:30, 일/월 휴무
- ✔가격
기본 사워도우 8,000원, 드라이토마토&케이퍼&페타치즈 사워도우 13,500원, 그린&블랙 올리브 사워도우 10,500원
파리지앵 라이프스타일로의 초대, 청담 ‘프레드므아’


프렌치 파인다이닝 윤화영 셰프가 만든 베이커리. 빵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느꼈던 빵집을 서울 청담에 그대로 옮겨왔다. ‘맛있는 빵이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든다’라는 철학으로 프랑스에서 수입한 밀가루와 버터를 사용해 현지의 맛을 재현한다. 밀가루에 대한 고집이 남달라 10종의 밀가루를 수입해 사용하기 때문에 남다른 빵의 풍미와 텍스쳐가 인상적이다. 시그니처는 사워도우 깜빠뉴에 수제로 만든 소고기 샤퀴테리, 에멘탈치즈가 들어간 ‘루벤 샌드위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사워크라우트로 맛을 냈다. 바게트와 깜빠뉴처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빵종류가 많은 편인데, 대부분 부드럽고 담백한 스타일이 많다. 파리지앵처럼 고소한 바게트와 커피로 여유롭고 가벼운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8:30 – 19:30, 화·수요일 휴무
- ✔가격
루벤 샌드위치 19,000원, 밤바브카 20,000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주민들의 사랑방, 동작 ‘양씨네제빵소’


빵 좀 먹는다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빵지순례’ 리스트로 언급되는 베이커리. 아담한 동네 빵집이지만 끊임없이 드나드는 단골손님들이 많다. 사장님이 아침일찍부터 가게에 나와 분주하게 빵을 구워 꺼내놓으면 손님들이 쓸어가는 통에 오후면 남은 빵이 별로 없으니 참고해야 한다. 바게트, 식빵, 빨미까레를 비롯한 다양한 빵들이 소량씩 구워져서 나오는데, 가장 인기있는 것은 ‘바질크런치’. 겉은 바삭한 식감에 속을 크림치즈로 채웠는데 바질과 양파향이 풍기는 담백하면서도 크림맛이 일품. 부드러운 맛의 에그타르트도 인기가 많다. 레스큐어 버터를 사용해 버터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너무 기름지지 않은 담백한 빵들이 많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동네 빵집의 빵맛은 이런 것임을 증명하는 것처럼.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월·화요일 휴무
- ✔가격
바게트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