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뜨끈한 1박2일 국내 온천 여행 떠나볼까요?
처서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는 요즘,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선선한 바람을 맞고있으면 뜨끈한 온천욕이 그리워집니다. 국내에는 수백 년 전부터 사람들이 찾던 온천마을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요.
수도권에서 전철로 갈 수 있는 온양부터 충청권의 덕산·수안보, 부산 동래까지 국내 온천 여행으로 유명한 네 곳을 골라봤습니다.
온양온천
전철 타고 가는 1,300년 온천

약 1,300년, 충남 아산 온양온천입니다. 기록으로 확인되는 역사만 약 1,300년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여행지입니다. 온천수는 약 57℃의 고온으로, 조선시대에는 왕들이 온천욕을 위해 이곳을 찾았고 실제 온궁이 운영됐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온양온천역 주변에 여러 온천탕과 숙박시설이 모여 있어 원하는 곳을 골라 이용하면 됩니다. 수도권 1호선이 온양온천역까지 연결돼 자가용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현충사까지 약 4km라 온천만 하고 돌아오기보다 아산 여행을 하루 묶기도 좋습니다.
덕산온천
온천하고 예당호까지

충남 예산 덕산온천은 가야산 자락 아래 자리한 온천지구입니다. 예산10경 중 하나로 운영하고 있고, 주변에는 온천호텔과 대형 스파시설, 일반 목욕탕이 함께 자리합니다. 일정은 덕산온천에서만 끝내지 않아도 됩니다.
수덕사와 예당호, 예산시장 등을 함께 묶을 수 있어 1박 2일 국내 온천 여행으로 움직이기 편합니다. 최근에는 덕산온천 관광지 유휴부지에 해바라기 단지도 조성돼 계절에 따라 산책 코스를 붙이기도 좋습니다.
수안보온천
53℃ 왕의 온천

충북 충주의 수안보온천도 오래전부터 이름이 알려진 곳입니다. 온천수 온도는 약 53℃로,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왕의 온천’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왔습니다. 수안보 일대에는 호텔과 숙박시설, 대중목욕탕이 모여 있어 온천마을 자체에서 보내기 좋습니다.
최근에는 수안보온천역까지 대중교통 연결도 이어지고 있어 예전보다 접근 선택지가 늘었습니다. 충주 시내에서 수안보 방향 버스도 운행되고 있어 차 없이 이동하는 일정도 가능합니다.
동래온천
부산여행 마지막 코스로

동래온천장 일대에는 여러 목욕시설과 숙박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대표는 허심청입니다. 온천, 웰니스 관광지로, 부산의 대표 콘텐츠인 바다와 다르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산여행 마지막 날 넣기 좋습니다. 낮에는 금정산이나 동래읍성 쪽을 둘러보고 저녁에 온천으로 마무리하면 동선도 추천드립니다.
온천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온양은 전철 접근성, 덕산은 예산 여행과의 연계, 수안보는 오래된 온천마을, 동래는 부산 도심 접근성이 각각 강점입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한적하게 다녀오고 싶다면 이번 가을부터 국내 온천 여행을 하나씩 시작해봐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