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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자들이 오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욕야카르타) 숙소! 투어 예약까지 가능한 호스텔 3곳

여행 플러스 조회수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가 배낭여행객의 목적지로 떠오르면서 배낭여행객을 위한 호스텔들도 늘었다. 새로운 여행객들을 만나는 만남의 거점이자 투어를 싸게 예약할 수 있는 곳이다.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 사원부터 메라피산, 좀블랑 동굴까지. 혼자라면 차량과 투어를 일일이 알아봐야 하지만, 소셜 호스텔에 머물면 숙소에서 투어를 예약하고 다른 투숙객과 함께 떠날 수 있다.

특히 배낭여행자가 모이는 프라위로타만(Prawirotaman)과 만트리제론(Mantrijeron) 일대에는 공용 라운지와 여행 서비스를 갖춘 저렴한 호스텔이 많다. 여행자들과 어울리기 좋고 족자카르타 근교 투어까지 연결하기 편한 소셜 호스텔 3곳을 소개한다.

01

슬리피 라쿤 호스텔(Sleepy Raccoon Hostel)

여행자를 만나고 싶지만 밤마다 이어지는 시끄러운 파티는 부담스럽다면 슬리피 라쿤 호스텔(Sleepy Raccoon Hostel)을 추천한다. 마치 집같은 아늑한 분위기다.

라쿤을 활용한 귀여운 브랜드 이미지와 목재 중심의 편안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정원과 테라스, 공용 라운지와 주방을 갖췄다.

위치는 족자카르타 중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프라위로타만 한복판에서 밤문화를 즐기는 숙소라기보다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나 머무는 곳이라 이동적인 부분에선 아쉽지만 그만큼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의 장점은 숙소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편안하다는 점이다. 장기 여행자와 배낭여행자들이 정원과 공용 라운지, 주방에 모여 음식을 먹거나 여행 이야기를 나눈다. 패밀리 디너와 카드게임, 영화 상영, 로컬 야시장 투어 같은 프로그램도 있다. 다만 매일 정기적으로 열리는 프로그램은 아니어서 체크인할 때 당일 일정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족자카르타 근교 여행도 숙소에서 상담할 수 있다.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 메라피산, 좀블랑 동굴을 비롯해 오토바이·자동차 대여와 공항 픽업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족자카르타 여행을 마친 뒤 브로모산과 이젠 화산으로 넘어갈 계획이라면 현지 투어사와 연계도 도와준다.

객실은 에어컨을 갖춘 도미토리가 중심이다. 침대에는 프라이버시 커튼과 개인 라커, 조명과 콘센트를 마련했다. 공용 욕실에서는 온수 샤워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와이파이와 공용 주방, 짐 보관, 세탁 서비스 등 장기 여행자에게 유용한 시설도 갖췄다.

도미토리 가격은 1박 약 12만~18만루피아(약 9200원~1만3700원)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체크아웃은 정오까지다. 예약 상품에 따라 조식이 포함되거나 별도 요금으로 선택할 수 있다.

Sleepy Raccoon Hostel

Saman 37 A, RT 10 Saman 37, A No.RT 10, Saman, Bangunharjo, Kec. Sewon, Kabupaten Bantul, Daerah Istimewa Yogyakarta 55188 인도네시아

02

원더로프트 호스텔 족자카르타(Wonderloft Hostel Jogja)

사진= 원더로프트 호스텔 족자카르타 인스타그램

혼자 족자카르타에 왔지만 적극적으로 다른 여행자와 어울리고 싶다면 원더로프트 호스텔 족자카르타(Wonderloft Hostel Jogja)를 추천한다.

숙소는 잘란 바공(Jl. Bagong) 1번지에 있다. 족자카르타의 대표적인 여행자 거리인 프라위로타만과 가까워 카페와 식당, 라이브 음악 바를 이용하기 편하다. 술탄궁과 타만사리 워터캐슬 등 남부 족자카르타 주요 명소를 둘러보기에도 좋은 위치다.

숙소는 밝고 감각적인 분위기다. 빈티지한 색감과 파스텔톤을 활용한 인테리어에 공용 라운지와 야외 휴식공간을 갖췄다. 혼자 체크인해도 공용공간에 앉아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여행자와 말을 섞게 되는 구조다. 게임과 보드게임을 즐기거나 서로의 여행 정보를 공유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리셉션에서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 사원, 메라피산 지프 투어, 좀블랑 동굴 등 족자카르타 대표 근교 여행을 상담할 수 있다. 같은 숙소에 머무는 여행자와 일정이 맞으면 차량을 함께 이용하는 조인 투어를 알아보기에도 편하다.

보로부두르 일출과 프람바난 일몰을 묶거나 메라피산을 지프로 둘러보는 일정도 인기다. 좀블랑 동굴은 전문 장비를 착용하고 수직으로 내려가는 체험이 포함돼 일반적인 사원 투어와는 성격이 다르다. 투어를 예약할 때는 차량과 가이드 외에 입장권, 식사, 숙소 픽업 등이 포함됐는지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다.

여럿이 사용하는 도미토리는 침대마다 프라이버시 커튼과 개인 조명, 콘센트, 라커를 갖췄다. 에어컨과 무료 와이파이(Wi-Fi)도 이용할 수 있다.

도미토리는 1박 약 10만~16만루피아(약 7600원~1만2200원) 수준이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전후다. 일부 예약 플랫폼에는 프런트 운영시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안내돼 있어 밤늦게 도착한다면 미리 숙소에 연락하는 편이 좋다. 야외 수영장과 루프톱 테라스, 음주 게임 등 일부 시설과 프로그램도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예약 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Wonderloft Hostel Jogja

Jl. Tirtodipuran No.47, Mantrijeron, Kec. Mantrijeron, Kota Yogyakarta, Daerah Istimewa Yogyakarta 55143 인도네시아

03

더 패커 로지 족자카르타(The Packer Lodge Yogyakarta)

더 패커 로지 족자카르타 / 사진= 더 패커 로지 족자카르타 홈페이지

관광과 소셜링 모두 놓치고 싶지 않지만 시끌벅적한 파티 호스텔은 부담스럽다면 더 패커 로지 족자카르타(The Packer Lodge Yogyakarta)를 추천한다. 다른 여행자와 어울릴 공간은 충분하면서도 비교적 차분하게 쉴 수 있는 모던한 캡슐형 호스텔이다.

무엇보다 위치가 좋다. 숙소는 잘란 다겐(Jl. Dagen) 3번지에 자리한다. 족자카르타의 대표 여행자 거리인 말리오보로(Malioboro)까지 걸어서 약 1분이면 닿는다. 족자카르타 투구역(Yogyakarta Tugu Station)도 도보 약 10분 거리다. 기차로 족자카르타에 도착해 짐을 풀고 곧바로 시내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위치다.

낮에는 말리오보로를 따라 걸으며 바틱 상점과 파사르 베링하르조(Pasar Beringharjo), 브레데부르그 요새(Fort Vredeburg), 족자카르타 왕궁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저녁에는 말리오보로의 길거리 음식과 야간 쇼핑을 즐기고 늦은 시간에도 걸어서 숙소로 돌아오기 편하다.

더 패커 로지는 깔끔한 에코 스타일이다. 태양광 패널을 활용하고 정수된 물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도입했다. 카드키 하나로 숙소 출입과 객실, 라커 등을 이용하는 스마트 시스템도 특징이다.

객실은 도미토리와 개인실로 나뉜다. 대표적인 4인 도미토리는 혼성 또는 여성 전용으로 운영하며 2층 벙크베드 형태다. 침대마다 개인 커튼과 독서등, 콘센트, 수납공간을 갖춰 여럿이 한방을 사용하면서도 기본적인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 에어컨과 무료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수 있고 카드키 출입과 개인 라커도 갖췄다.

조금 더 조용하게 머물고 싶다면 디럭스 트윈룸(Deluxe Twin)이나 디럭스 더블룸(Deluxe Double)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개인실이라고 모두 같은 구조는 아니다. 일부 객실은 창문이 없거나 크기가 아담하고, 전용 욕실과 공용 욕실을 사용하는 객실이 나뉠 수 있다.

가격도 배낭여행자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다. 도미토리는 1박 약 6~10달러(약 8200~1만3700원), 디럭스 트윈룸은 약 11~13달러(약 1만5000~1만7800원), 디럭스 더블룸은 약 12~16달러(약 1만6400~2만1900원) 수준이다.

숙소 안에서는 혼자만의 시간과 다른 여행자와의 교류를 적당히 오갈 수 있다. 루프가든과 공용 라운지, 게임·TV 공간이 있어 여행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인다. 넷플릭스(Netflix)와 DVD,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고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과 캘리스테닉 바(Calisthenic Bar)도 마련했다.

공용 팬트리에는 전자레인지와 토스터, 전기포트, 냉장고, 식기와 간단한 조리도구를 갖췄다. 정수된 물과 차, 커피도 이용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요리하는 대형 주방보다는 간단한 음식을 데우거나 보관하는 공간에 가깝다. 세탁과 짐 보관 서비스도 있어 장기간 자바섬을 여행하거나 야간열차를 이용하는 배낭여행자에게 유용하다.

더 패커 로지 리셉션에서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 사원을 비롯해 메라피산 지프 사파리, 좀블랑 동굴, 티망 해변 등 족자카르타 근교 투어를 상담할 수 있다. 바틱 체험과 자전거 투어, 오토바이 대여, 공항·기차역 이동과 기차·버스 티켓 등도 알아볼 수 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일부 4인 도미토리는 공간이 좁게 느껴질 수 있고 개인실 가운데 창문이 없는 객실도 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상층 객실에 머물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말리오보로와 가까운 만큼 외부 소음이 들릴 가능성도 있다.

SPOT ON 91888 The Packer Lodge Yogyakarta (Bunk Bed)

3, In, Jl. Dagen, Sosromenduran, Gedong Tengen, Yogyakarta City, Special Region of Yogyakarta 55271 인도네시아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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