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볼만한 곳 2026 안동국제탈춤축제 페스티벌 추석 연휴 방문 후기
|
안동 가볼만한 곳 2026 안동국제탈춤축제 페스티벌 추석 연휴 방문 후기 글&사진/산마루 260927 |
안녕하세요. 산마루 여행작가입니다.
추석 연휴 2일차인 9월 27일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안동국제탈춤축제장을 찾아갔습니다.
안동국제탈춤축제라고 하면 워낙 이름이 알려진 축제라 추석 연휴와 겹친 만큼 사람들로 북적일 거라 생각했는데요. 막상 도착해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안동 탈춤공원과 구 안동역사 부지 일원 등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이날 둘러본 곳은 탈춤공원을 중심으로 한 축제장이었습니다.
🌈 추석 연휴인데도 생각보다 한산했던 축제장
제가 찾았던 탈춤공원 주차는 낙동강변 둔치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둔치 주차장이라 비교적 여유가 있었고 안내 요원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주차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축제장으로 들어서면서부터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안동 대표 축제이고 추석 연휴까지 겹쳐 상당히 붐빌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현장은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한 바퀴 둘러보면서 조금 의외였던 점도 있었습니다.
탈춤축제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제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탈춤과 관련된 콘텐츠보다 ‘안동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 쪽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농산물 축제장인가 생각이 들 정도였었죠.
물론 지역 특산품을 구경하고 구입하는 재미도 축제의 한 부분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안동국제탈춤축제’라는 이름에서 기대했던 탈춤 공연과 전통문화 콘텐츠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세계 각국의 탈을 만나는 세계탈전시관
축제장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 중 하나는 세계탈전시관이었습니다.
안동하면 역시 하회탈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전시관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안동 하회탈’을 비롯해 주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라와 지역에 따라 탈의 모양과 표정, 색감이 상당히 달라서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탈 하나만 바라봐도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이 조금씩 느껴진다는 점에서는 축제의 취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 말레이시아 사바주 문화관광 특별전시
세계탈전시관 주변에서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문화관광 특별전시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전통 의상을 비롯해 기념품과 현지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호식품 등이 전시·판매되고 있어 우리나라 축제장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구경하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전통 의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동마국수 냉채
🍳 안동의 특산품 ‘마’로 만든 음식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곳은 안동음식전시관이었습니다.
안동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가운데 하나인 ‘안동 마’를 활용해 만든 여러 가지 음식이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마막거트부터 안동한우약선갈비찜, 문어샐러드, 안동마국수냉채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식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마를 활용한 음식이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간식으로는 ‘마 월병’도 전시돼 있었습니다. 마 가루에 팥 앙금과 꿀, 인공색소 등을 섞어 만든 간식이라고 하는데, 익숙한 월병과는 또 다른 안동식 먹거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축제장 곳곳에서 만난 공연
그렇다고 공연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무료 공연장 무대에서는 ‘안동국악한마당’과 ‘경북도청미래태권도 줄넘기 시범단’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무대 밖 거리에서는 탈을 쓴 청년들이 음악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잠시 멈춰 공연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팀의 ‘북청사자놀이’도 축제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또 다른 공연 무대인 ‘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 일명 ‘우네모’ 공연에서는 마스크를 쓴 여성 무용단이 관객과 함께 ‘탈랄라 댄스’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적극적으로 따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방문한 시간이 9월 27일 일요일 오후였기 때문에 앞서 진행된 일부 공연을 놓쳤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래서 이날 현장에서 느낀 분위기만으로 축제 전체를 판단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 제대로 된 탈춤 공연은 유료 공연장을 확인해야
이번 방문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꼽으라면 역시 ‘국제 탈춤 공연’이었습니다.
안동국제탈춤축제라는 이름에서 기대했던 만큼 탈춤 공연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무료 축제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기대했던 전통 탈춤 공연을 충분히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알아보니 제대로 된 공연을 관람하려면 별도로 운영되는 ‘유료 탈춤공연장’의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공연은 날짜별로 달라지는데, 제가 방문한 9월 27일에는 말레이시아·중국·폴란드·라트비아·뉴질랜드 공연과 함께 오작교 아리랑 등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더라고요.
이외에도 축제 기간에는 동래야류, 봉산탈춤, 속초사자놀이, 양주별산대놀이, 통영오광대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탈춤 공연이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안동국제탈춤축제를 처음 방문한다면 단순히 축제장만 둘러보기보다는 ‘보고 싶은 공연 날짜와 시간을 먼저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훨씬 알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2년 모디684 구 안동역
🚗 탈춤공원만이 전부는 아니었던 2026 안동국제탈춤축제
이번 축제는 제가 둘러본 탈춤공원 외에도 여러 장소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 중앙선 ‘1942 안동역’, 웅부공원, 하회마을 등에서도 축제와 연계된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음식의 거리
또한 탈춤공원에서는 세계탈전시관과 동아시아 이야기극장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그러니 한 장소만 보고 축제의 전체 모습을 판단하기보다는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미리 골라 이동하는 방법도 괜찮아 보입니다.
💡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남았던 방문
사실 이번 안동국제탈춤축제 방문은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축제이고 특히 추석 연휴에 방문했기 때문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축제장과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탈춤 공연을 기대했는데요.
실제로는 제가 방문한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 한산한 편이었고, 무료 축제장에서는 탈춤보다는 농산물과 특산품 판매장이나 전시·체험 콘텐츠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제가 방문하지 못한 시간대와 다른 행사장에서는 훨씬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안동국제탈춤축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 탈춤 공연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유료 탈춤공연장의 공연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축제장 분위기를 가볍게 둘러보는 정도로 마무리했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무료 행사장을 먼저 둘러보기보다는 ‘보고 싶은 탈춤 공연 시간’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볼 생각입니다.
유명한 축제라는 기대감만 가지고 방문하기보다는 어떤 공연과 전시를 볼 것인지 미리 확인하고 찾아간다면 훨씬 알찬 안동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 2026 안동국제탈춤축제 방문 정보
✔축제 기간 : 2026년 9월 24일~10월 4일
✔주요 장소 : 안동 탈춤공원, 구 안동역사 부지 일원 등
✔주차 : 탈춤공원 관람 시 낙동강변 둔치주차장 이용
✔주요 볼거리 : 세계탈전시관, 안동음식전시관, 해외 문화전시, 국악·전통공연, 탈춤 공연 등
✔방문 팁 : 탈춤 공연을 목적으로 한다면 날짜별 유료 공연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
2026 안동국제탈춤축제 관람을 위해 안동을 찾는다면 탈춤축제장과 함께 웅부공원이나 1942 안동역, 하회마을 등 주변 행사장까지 묶어 둘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안동국제탈춤축제’는 ‘유명하니까 가보자’보다는 내가 보고 싶은 공연을 먼저 정하고 찾아가는 것이 더 만족도가 높을 것 같은 축제였습니다.
“오늘도 한 곳의 풍경을 마음속에 담고 돌아왔습니다.”
탈춤공원
경상북도 안동시 육사로 239 탈춤공연장
#경북축제 #가을축제 #안동탈춤축제 #안동국제탈춤축제 #안동여행 #안동가볼만한곳 #10월국내여행지 #경북여행 #경북가볼만한곳 #가족여행지 #경상도여행 #경상도여행지추천 #가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