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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명소 베스트, 분홍색 풀 보러 여기까지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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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보기 좋은 곳 / 사진=한국관광공사
핑크뮬리 보기 좋은 곳 / 사진=한국관광공사

꽃밭 사진은 다 비슷할 것 같죠. 그런데 언덕을 감아 도는 길이 들어가거나, 뒤로 목장이 펼쳐지면 달라집니다. 이번 핑크뮬리 명소 베스트는 배경과 즐길 거리가 다른 네 곳으로 골랐습니다. 사진 몇 장 찍고 돌아오기 아쉬운 분들을 위해 꽃밭 밖에서 할 일도 함께 담았습니다.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경남의 자랑 신소양체육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경남의 자랑 신소양체육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합천에서는 꽃밭을 빙글빙글 돌며 올라가는데요. 핑크뮬리가 나선형 산책로를 따라 심어져 있어, 아래에서는 분홍색 언덕이 보이고 위에서는 걸어온 길이 드러납니다. 가운데 선 나무 한 그루까지 함께 담기는 구도가 이곳의 특징입니다.

황강 옆에 자리한 공원이라 꽃밭을 둘러본 뒤 강변 산책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황화코스모스와 구절초, 국화도 있어 분홍색만 보고 끝나는 일정은 아닙니다. 그늘막 쉼터와 별도 포토존도 마련돼 있습니다. 꽃 사이로 들어가지 않아도 산책로에서 군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주소는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대로 297입니다. 핑크뮬리 명소 베스트 중 꽃밭의 모양 자체를 구경하고 싶다면 이곳을 먼저 골라보세요. 언덕 입구에서만 사진을 찍고 돌아가기에는 위쪽에서 보는 길의 형태가 아깝습니다.

안성팜랜드

안성에 이런 곳이 있었어? / 사진=한국관광공사
안성에 이런 곳이 있었어? / 사진=한국관광공사

어른은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아이는 벌써 지루해한다면 안성팜랜드가 대안입니다. 핑크뮬리와 코스모스를 구경하는 일정에 가축 먹이주기 같은 목장 체험을 넣을 수 있습니다. 꽃구경만으로 아이를 설득할 필요가 없는 셈이죠. 가을에는 넓은 들판에 두 꽃이 함께 펼쳐집니다.

이곳은 꽃밭에 목장이 붙어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한 뒤 꽃밭으로 이동하면 가족마다 원하는 활동을 나눠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입장권에 모든 체험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므로 승마 등 추가 활동은 별도 요금을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한 장소에서 꽃구경과 체험을 해결하고 싶다면 어울립니다. 사진 촬영이 목적이라면 꽃밭을 먼저, 아이와 함께라면 동물 체험 시간을 중심으로 동선을 잡아보세요.

고창 꽃객프로젝트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름만 보면 전시 행사 같지만, 꽃객프로젝트는 전북특별자치도 민간정원 1호입니다. 반세기 동안 자란 정원수와 계절 꽃이 함께 있는 팜정원으로,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맨드라미 같은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꽃밭 뒤로 오래된 나무가 들어와 탁 트인 강변 공원과는 사진 배경부터 다릅니다.

야외 정원카페가 있어 둘러본 뒤 자리를 잡고 쉬기에도 좋습니다. 걷고, 찍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구성이어서 여러 관광지를 옮겨 다니기 싫은 날에 맞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핑크뮬리 명소 베스트를 고르면서 정원 분위기를 중요하게 본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제주 휴애리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제주 여행에 꽃밭 하나를 추가한다면 휴애리를 넣어볼 만합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자연생활공원으로, 가을에는 핑크뮬리 관람과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감귤 체험은 계절과 생육 상태에 따라 운영돼 방문일에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소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입니다. 일반 개인 기준 입장료는 성인 1만3천 원, 청소년 1만1천 원, 어린이 1만 원입니다. 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4시 30분에 마감합니다. 해 지기 직전에 도착하면 입장부터 놓칠 수 있습니다.

이번 핑크뮬리 명소 베스트는 순위보다 여행 방식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언덕 산책은 합천, 동물 체험은 안성, 정원과 카페는 고창, 제주 일정에 더할 꽃구경은 휴애리입니다. 출발 전에는 올해 촬영된 꽃밭 사진을 확인하세요. 지난해 만개 사진이 오늘의 꽃 상태까지 알려주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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