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호 스페인 대중교통은 무엇이 있을까?
스페인은 우리나라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영토를 가진 국가입니다. 생각만해도 정말 큰 나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가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 그라나다 등 관광 도시들이 전국에 넓게 흩어져 있어 목적지에 맞는 이동 수단 선택이 여행 전체의 효율을 좌우하는데요.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망과 버스 노선 그리고 국내선 항공편이 지역별로 세밀하게 구축되어 있습니다. 여행객의 체력과 소요 시간에 맞춰 적재적소에 스페인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정보와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도시 간 이동 루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고속 열차 렌페

마드리드 아토차 역이나 바르셀로나 산츠 역 등 주요 기차역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합니다. 공항까지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 한국인 관광객의 이용 빈도가 높다고 할 수 있죠. 국영 철도인 렌페의 고속 열차 아베를 타면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까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마드리드에서 남부 세비야로 넘어갈 때도 기차 노선이 유리합니다. 최근에는 이리요 우이고 같은 민간 고속 열차 회사들이 동일 노선에 취항하여 시간대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남부 시외버스 알사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을 여행할 때는 기차보다 버스망이 발달해 있습니다. 세비야 그라나다 론다 말라가 등을 오갈 때는 알사 버스에 탑승합니다. 세비야에서 그라나다까지 버스로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캐리어를 화물칸에 직접 싣고 내려야 하므로 탑승 전 수하물 분실을 막기 위해 자전거 자물쇠로 가방을 기둥에 묶어두는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열차 선로가 닿지 않는 소도시나 산악 지형을 방문할 때 버스는 가장 현실적인 스페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기능합니다. 다만 이 버스는 예산을 최대한 아낄 때 이용하는 방법이고, 많은 여행자들은 세비야-그라나다 샌딩투어를 이용하여 편하게 다녀오는 방법을 선택하곤 합니다.
저가 항공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 혹은 세비야로 이동하는 구간은 거리가 멀어 기차나 버스를 타면 반나절 이상 소요됩니다. 이럴 때는 부엘링이나 라이언에어 같은 저가 항공을 이용해 1시간 30분 만에 이동하는 방식이 효율적인데요. 마요르카 이비자 등 지중해 섬으로 넘어갈 때도 국내선 항공편을 탑승합니다.
저가 항공을 스페인 대중교통으로 활용할 때는 기본 운임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으므로 예약 단계에서 본인의 캐리어 크기에 맞는 수하물 추가 옵션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좌석 선택시에도 추가요금이 붙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꼼꼼하게 살펴보고난 뒤 예약하셔야합니다.
한국인 국민 스페인 루트

도시 간 이동 수단 특징을 종합하면 한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표준 일정이 완성됩니다. 바르셀로나로 입국해 마드리드까지 고속 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마드리드에서 톨레도 근교를 다녀온 뒤 다시 기차를 타고 남부 세비야로 내려갑니다.
세비야에서 론다를 거쳐 그라나다로 갈 때는 알사 버스(또는 샌딩투어)를 이용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라나다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출국하는 동선입니다. 각 구간의 지리적 특성에 맞춰 스페인 대중교통을 혼합하면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 더 많은 도시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