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피렌체는 뻔하잖아?” 이탈리아 가볼 만한 곳 소도시 4선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 한국인 관광객이 공식처럼 방문하는 4대 대도시입니다. 그러나 1시간만 외곽으로 빠져도 정말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근교 이탈리아 가볼 만한 곳들입니다.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토스카나 시에나

이탈리아 가볼 만한 곳의 첫 번째 도시, 토스카나 시에나입니다. 피렌체에서 남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시에나는 13세기 중세 건축물이 훼손 없이 보존된 지역입니다. 도시 중심에 위치한 부채꼴 모양의 캄포 광장과 102m 높이의 만지아 탑이 핵심 랜드마크입니다.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 역 인근 버스 터미널에서 직행 시외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5분 만에 성벽 입구에 도착합니다. 렌터카 이용 시 구시가지 전체가 ZTL(거주자 통행 제한 구역)로 묶여 있으므로 외곽의 일캄포 주차장 등에 차를 대고 도보로 진입해야 100유로 이상의 과태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절벽 마을 친퀘테레

서북부 해안 암벽에 지어진 5개의 어촌 마을을 통틀어 친퀘테레라고 부릅니다. 라스페치아 역에서 출발하는 친퀘테레 익스프레스 기차를 타면 리오마조레부터 몬테로소까지 5개 마을을 차례로 짚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각 마을 간 이동 시간은 기차로 5분 내외입니다. 해안 절벽 지형 특성상 마을 내부로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되므로 렌터카 여행객도 반드시 라스페치아 역 공영 주차장에 차를 두고 기차로 환승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절벽과 함께할 수 있는 이탈리아 가볼 만한 곳, 정말 추천합니다.
로맨스의 도시 베로나

베네치아와 밀라노 사이에 위치한 베로나는 두 대도시를 잇는 거점 역할을 합니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에서 지역 열차 레조날레를 타면 약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합니다. 기원후 1세기에 지어져 2만 명을 수용하는 아레나 원형 극장이 시내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매년 여름 이곳에서 대규모 야외 오페라 축제가 열립니다.
셰익스피어 희곡의 배경이 된 줄리엣의 집 발코니와 에르베 광장 등 주요 관광지가 도보 30분 반경 내에 밀집해 있어 반나절 당일치기 일정으로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맛 볼로냐

볼로냐 소스의 본토 볼로냐입니다. 피렌체에서 북쪽으로 열차타고 3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볼로냐는 현지인들도 맛있는 도시라 일컫는 도시인데요. 다진 고기를 끓여 만든 정통 라구 소스와 토르텔리니 파스타의 발상지입니다. 비가 와도 우산 없이 도시 전체를 걸을 수 있도록 지붕을 덮어 설계된 62km 길이의 포르티코 구조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국영 철도 트렌이탈리아와 민간 이탈로의 남북 노선이 모두 교차하는 이탈리아 철도망의 중심지라 다른 이탈리아 가볼 만한 곳으로 넘어가는 기착지 및 베이스캠프로 활용하기 매우 뛰어납니다.
오늘 내용을 참고하셔서 가벼운 배낭 하나만 챙겨 1박 2일 혹은 당일치기로 근교 소도시를 다녀오는 동선을 추가해 보시길 바랍니다.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이탈리아 가볼 만한 곳의 지리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효율적인 유럽 일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