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 야영장인 도원 야영장은 국가에서 국립공원내 캠핑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관리하는 국립캠핑장이기에 안전이나 시설 면에서 사설 오토캠핑장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매우 저렴하게 국립공원이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원야영장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도원길 80-30
도원 야영장 입구로 들어서면 자동차단기가 있으며 최대한 차단기 가까이 다가가거나 차에서 내려 차단기 가까이 다가가면 호출 벨을 통해 직원과 대화를 할 수 있다.
호출 벨을 누른 뒤 잠시 기다리면 국립공원 야영장 직원분이 응대를 할 것이며 이때 본인의 이름과 예약 내용을 이야기하면 차단기가 올라간다.
국립공원 야영장 안으로 들어서면 천천히 관리사무소까지 직진을 한다.
화장실이라 쓰인 건물이 보이고 바로 그 옆에 주차공간이 있다면 주차하고 공간이 없다면 건물을 지나쳐 위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관리사무소 건물을 지난 바로 위 주차장.
도원 야영장 안내센터가 관리사무소.
캠핑장 예약 대행업체에 의한 양도양수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신분증 필 지참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아래 지도는 도원 야영장 안내도다.
현재 위치가 관리동이고 관리동을 뒤로하고 경사로 위쪽이 산막이라 부르는 글램핑동(풀옵션존)이고 입구 쪽에 위치한 A 구역, B 구역, C 구역이 캠핑존(일반영지)다. 파란색의 A 영지는 모두 데크 사이트로 짐을 들고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캠핑 구역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이기에 인기가 높은 캠핑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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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동 앞 쉼터. 도원 야영장 이용객이라면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캠핑장소 이외에도 이러한 쉼 공간을 항상 배치해 두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도원 야영장이 위치한 곳은 도원계곡이라 부르며 도원계곡을 산책하듯 걷는 길을 마실길이라 부른다.
약 1.5km 구간으로 무등산행을 위한 장불재 입구 갈림길로 들어서지 않는 한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을 짧은 산책로이며 캠핑을 즐기는 중에 잠시 다녀오면 좋을 곳이다. 이러한 길과 연계된, 산책로와 연계된 힐링여행은 국립공원 야영장이 갖는 특징 중 하나로 캠핑장소만 좋은 것이 아니다.
이곳은 관리사무소 바로 앞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곳이다.
전자레인지가 있고,
공용 냉장고가 있다.
과거 처음 캠핑을 시작했던 2006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러한 시설은 상상하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이젠 대부분의 사설 캠핑장과 국립공원 야영장 등은 캠핑장소만 제공하는 캠핑장을 찾지 못할 정도다.
이것은 동전 교환기.
코인 샤워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해야 한다.
샤워를 깔끔하게 하는데 1,000원이면 충분한데 뜨신 물을 오랫동안 뒤집어쓰고 싶다면 1,500원은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동전교환기에서 쓰레기봉투 튀나오지 않는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관리사무소에서.
동전교환기에서 동전을 바꿨다면 왼쪽 건물 첫 번째 문을 열면 샤워실이다.
샤워실은 칸마다 개인 이용이며,
탈의를 하고 샤워부스로 이동하면 된다.
국립캠핑장 모두가 그런 것인지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샤워실도 점점 개인화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동전은 샤워부스가 아닌 그 왼쪽에 따로 있다.
이곳은 화장실이며 세면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양치질할 때 개수대에서 하지 마시고 이곳 화장실 세면대를 이용하면 서로 불편함이 없겠다.
전반적으로 깔끔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며 혹시라도 불편한 사항이 발행하면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하면 된다.
매우 신속하게 처리해 주며 친절하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국립캠핑장 근무자들에게 따로 CS 교육이 진행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빠르고 친절한 느낌이 좋다.
이곳은 실내 개수대. 온수를 사용하고 싶다면 이곳을 이용하면 되는데 조금 비좁다.
음식물 쓰레기는 이곳에.
무등산 국립공원 깃대종이 수달임을 오늘 알았다. 아니 어쩌면 이미 들었던 것을 까먹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이라 하는 것은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종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생물종을 말한다.
수달과 함께 식물 깃대종은 털조장나무로, 산골짜기에서 약 3m 높이로 자란다. 노란색의 봄꽃이 피는 나무다.
전국 모든 국립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가 탄소중립이다.
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흡수 또는 제거하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각 국립캠핑장은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은 풀옵션존인 산막(글램핑) 구역.
각 산막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글램핑 시설이며 사설 글램핑 비교하면 국립캠핑장 글램핑 시설인 산막의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자연환경이 좋다.
산막(풀옵션)영지. 이곳은 캠핑에 필요한 침구류, 식기류 등 모든 것이 완비되어 있다.
없는 것은 개인 용품과 먹거리.
산막 영지에서 이용하게 될 화장실.
샤워실은 관리동 옆 코인 샤워실을 이용하면 되며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도 관리동에서.
산막(풀옵션존)영지를 나오 관리동 위 주차장을 지나 캠핑 사이트(일반영지)로 내려간다.
이곳은 일반 영지 중 마사토 사이트.
국립캠핑장은 각 사이트마다 피크닉 테이블이 있어 테이블 + 의자를 제외하고 방문해도 좋다.
다만, 분위기를 조금 더 멋스럽게 내려면 테이블보 한 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이곳은 일반 영지 중 데크 사이트.
마사토 사이트보다 좁아 보이지만 미니멀 텐트를 사용 시 충분한 넓이이며 만일, 2~3인용 백패킹 텐트 등은 2동 정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곳 데크사이트 역시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굳이 테이블과 의자를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
국립캠핑장의 모든 캠핑장소에는 만일을 대비해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소화기를 준비하고 있고 전기 공급을 위한 배전반이 2개 사이트 당 1개씩 마련되어 있다.
일반 영지 A 구역인 데크사이트 앞단으로 아래 B 구역과 C 구역으로 내려설 수 있는 계단이 마련되어 있다.
일반 영지 마사토 사이트로 데크 사이트와 비교해 조금 더 넓어 보이고 주변 활용성이 높다.
중앙에 길이 나 있지만 차량 운행 도로가 아닌 도보용 도로이므로 모든 장비는 직접 사이트로 이동시켜야 한다.
확실히 데크 사이트보다 넉넉한 느낌이 좋다.
모든 피크닉 테이블에는 스테인리스 상판이 붙어 있다.
이는 버너를 사용한다던가 직화 구이용 숯 화로를 이용할 경우 테이블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각 영지마다 야외 개수대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재활용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 처리 장소.
국립캠핑장 모든 캠핑장소에는 이와 같이 재활용 쓰레기 처리 장소가 정해져 있으므로 캠핑을 마치고 퇴실 시 각기 분리해서 버리면 된다.
일반 쓰레기는 관리사무소에서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사용해야 하며 일반 비닐봉지에 담아 버리면 안 된다.
사방댐 위로 흐르는 물이 꽤 깊어 보인다.
여름 시즌 물놀이를 한다 하더라도 사방댐 위가 아닌 아래쪽에서만 가능할 듯하다.
일반 영지(캠핑존 마사토 사이트) 화장실.
좁긴 하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용에 불편이 전혀 없다.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따로 있으므로 전기차 이용객은 활용하면 되겠으며 현재 1대만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다른 차량이 더 보인다면 서로 양보해야 한다.
국립캠핑장 무등산 국립공원야영장 캠핑장소 도원야영장 영상 1분 21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