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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될까?”…경매에 등장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거주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가 이탈리아에서 마지막으로 살았던 집이 최근 경매에 나와 화제다.

볼로냐 도심/사진=언스플래쉬
볼로냐 도심/사진=언스플래쉬

영국 매체 타임아웃(Time Out)14(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 지방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전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거주지가 경매에 나온 소식을 보도했다.
 
에밀리아 레지던스(Emilia Residence)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는 다 빈치가 1516년 프랑수아 1(Francis I)의 초청으로 이탈리아를 떠나기 직전까지 후원자인 줄리아노 디 메디치(Giuliano de Medici)와 머무르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사진=소더비 이탈리아

아파트는 볼로냐의 명소 중 하나인 펠리치니 궁전(Felicini Palace)의 일부로 총 3층 높이에 방 5, 욕실 4, 안뜰 등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곳곳에 남은 벽화, 천장화, 대리석 계단은 다 빈치가 살던 시절의 느낌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에밀리아 레지던스의 현재 소유자는 이탈리아의 전 축구선수 주세페 시뇨리(Giuseppe Signori)로 알려져 있다. 소더비(Sotheby’s) 이탈리아에서 중개를 담당하고 있으며 가격은 320만 유로(46억원)이다.

글=강유진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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