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 조금 쌀쌀한 아침이에요.
제법 긴 연휴라 이번 주말에는 옥상텃밭 모종들 재정리와 원목 벤치 칠(?)을 한 번 더 하려 했었는데
계속 비가 내리니…
그래도 우리 지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아닌 게 어니냐며
따스한 커피한잔 들고 옥상에 올라 파라솔 아래 벤치에 앉아 나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
오늘 가시장미는 쉬운 스팸요리 중 하나로 스팸마요덮밥으로 보여드려요.
간단하지만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좋아하는 메뉴로
주말 메뉴로 추천해 드려요.
명절 때 받은 캔햄들이 가득이라 저희 집은 간단 집밥 메뉴로 자주 만들어요.
요즘 양파가 또 어찌나 맛난지~
양파도 듬뿍~
스팸마요덮밥 만드는 법
(한그릇요리 / 집밥 / 스팸요리)
밥 적당량, 캔햄 200g, 1개, 계란 4개, 양파 1개, 마요네즈 적당량, 오일 + 소금 약간씩
간장소스 : 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굴소스 1작은술, 맛술 1큰술, 다시마육수 3큰술, 후춧가루 톡톡
(▲ 계량스푼 + 계량컵 기준)
스팸은 먹기 좋게 깍둑 썰어 뜨거운 물을 부어 여분의 기름기를 빼주세요.
양파는 채 썰고
계란은 약간의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고 풀어주세요.
풀어준 계란은 3번에 걸쳐서 나눠 지단을 부쳐내 한 김 식으면 채 썰어주세요.
기호에 따라 계란은 지단이 아닌
스크램블을 만들어도 무방해요.
달군 팬에 오일을 조금 두르고 양파를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분량의 재료대로 섞은 간장소스를 넣고 섞어가며
조리듯 볶아주세요.
(국물은 자작할 정도)
물기 제거한 스팸은 팬에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제가 준비한 캔햄은
그릇에 밥을 기호에 맞게 담고
가장자리에 채 썬 계란지단을 올려주세요.
중안에 간장소스에 볶은 양파를 올려주세요.
국물도 함께 스르륵~
계란지단과 볶은 양파는 기호에 맞게 올려주심 돼요.
양파 볶음부터 올려줘도 무방하고요.
구운 스팸도 올려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마요네즈를 지그재그로 뿌려주면 OK!
주말 간단한 점심 한 끼로 딱인 스팸마요덮밥이에요.
저는 3인분으로 만들었어요.
지난 설에도 한가득 선물 들어온 캔 종류들을 부지런히 요리해 주고 있어요.
이번 추석에 또다시 채워질 테니…
스팸대신 먹고 남은 치킨도 괜찮아요.
온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스팸마요덮밥은 한 그릇 요리라 더 좋은 듯해요.
만들기도 쉽고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세요.
오늘도 맛있는 집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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