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다. 특히 부드러운 질감의 모래사장 뒤로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는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이러한 보라카이의 아름다움을 배가하는 리조트가 있으니, 바로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Discovery Shores Boracay)다.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는 보라카이 스테이션 1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보라카이의 대표 쇼핑몰인 디 몰(D’Mall)은 물론 다른 레스토랑, 상점과 접근성이 훌륭하며 리조트와 해변이 가까워 전망이 좋다.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는 투숙객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보라카이 섬으로 향하는 선착장에서 전용 보트를 타고 들어와 셔틀버스를 타면 리조트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전체 면적이 넓은 편임에도 리조트의 객실 수는 단 99개에 불과하다. 덕분에 투숙객들은 머무는 내내 인파에 방해 받지 않고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푸른 식물도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의 매력 중 하나다. 객실 내 큰 창이 있어 안에서도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리조트 한 가운데에는 야외 풀장이 자리하고 있다. 투숙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수영장 한 쪽에 튜브를 비치해 두었기에 별다른 준비 없이 방문해도 좋다.
풀장의 규모는 작지만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만한 요소는 충분히 갖추고 있다. 풀장에는 어른들을 위한 풀 사이드 바(Poolside Bar), 자쿠지는 물론 수심이 얕은 구간도 있기에 어린 아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조식은 뷔페식으로 운영한다. 필리핀 현지 아침 식사로 먹는 빵부터 고기류, 쌀국수는 물론 열대과일까지 취향에 맞는 음식을 선택해 맛볼 수 있다.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직원에게 요청하자. 자리까지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레스토랑의 전면을 개방해둔 점이 이곳의 매력을 배가한다. 투숙객들은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며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의 매력은 해가 질 무렵까지 이어진다. 하루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리조트와 연결된 화이트 비치를 거닐어보자. 석양으로 붉게 물든 하늘은 낮 시간대와는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글, 사진=이가영 여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