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경기도 의왕시에서 진행했던 팸투어에 기회가 돼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당일 여행으로 경기도 의왕시를 둘러보며 알아가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백운호수는 가본 적도 있어서 알고 있었지만, 그 외의 코스들은 처음 알게 되면서 가까운 곳에 이런 곳들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알찬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경기도 안산이랑 의왕은 차량으로 20분 거리라 매우 가까운데도 알지 못하는 곳들이 많아서 알차게 여행하면서 둘러봤던 의왕 여행 V_log를 소개해 보려 해요!
의왕시 당일 여행
하우현 성당 – 바라산 자연휴양림 – 백운호수
– 왕송호수(스카이레일) – 철도 박물관 – 도깨비시장
이번에 의왕에서 진행했던 투어는
여행지 총 6군데를 당일여행으로
알아갈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의왕시 팸투어
1. 하우현 성당
천주교 하우현성당
경기도 의왕시 원터아랫길 81-6
의왕역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순교 성인의
얼이 깃든 성지 ‘하우현 성당’ 이었습니다.
하우현 성당은 박해를 피해 안식처를
찾은 분들이 모여 만든
교우촌이 형성된 곳입니다.
특히나 이곳 하우현 성당 주변은
높은 산이 많고 수풀이 울창하여
종교 박해를 피해 살던 천주교인들에게는
은신하기에 아주 좋은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우현 성당 사제관은
1906년에 지어진 곳으로
석조와 기와가 어울려 지어진 곳인데,
한국과 프랑스의 건축양식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건축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라 우리가 알고 있는
한옥과 사제관의 모습을 비교해서
차이점을 보면서 둘러보기에도 좋았답니다.
하우현 성당 내부도 아담하면서
가장 작은 성당으로 알려진 만큼 작지만
세월과 역사가 묻어있는 공간이었어요.
의왕시 팸투어
2. 바라산 자연휴양림
의왕바라산자연휴양림
경기도 의왕시 바라산로 84
하우현 성당을 둘러보고 두 번째로
이동해서 갔던 곳은
바로 의왕시에서 자랑하는 자연 속의
힐링공간 바라산 자연휴양림입니다.
경기도에서 이웃에 있으면서도
바라산은 처음 들었었던 저였어요.
실제로 도착해서 가보았는데
이렇게 수풀이 우거지고 잘 조성해 놓은
자연 휴양림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더라고요.
실제로 바라산 자연 휴양림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산림 휴양 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이날 실제로 산림 속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았는데
수풀이 우거져서 선선하고 공기 좋은
자연 속에서 명상과 함께 체험을 해보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차분해지면서
힐링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산림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까지 완벽하게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바라산 자연 휴양림은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가볍게 산책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장소였습니다.
의왕시 팸투어
3. 백운 호수
백운호수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점심을 먹고 향한 곳은
백운호수 둘레길이었어요.
의왕 하면 떠오르는 곳이기도 한
백운호수는 이미 수도권에 있는 분들이라면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백운호수는 주변에 청계산·백운산·
모락산 등이 있어 이 백운호수 일대가
가운데서 유원지화된 곳입니다.
주변의 산에서 흐르는 물이 유입되어
물이 맑고 경치가 좋아서
수도권에서 오시는 여행객분들이
많이 오시는 곳이죠.
특히나 이곳은 주변 둘레길도 잘되어 있고
수중에서 이용 가능한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고
가족들, 연인들끼리 와서
오리배도 탈 수 있게 되어있어서
둘러보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특히나 자연이 너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백운 호수 곳곳에서는 청둥오리와
그 가족들이 유영하는
자유로운 자연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백운호수는 평화롭게 둘레길을
따라 거닐면서 시간을 보내기
너무 좋았던 장소였어요.
의왕시 팸투어
4. 왕송 호수 – 스카이 레일
의왕스카이레일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307
백운호수를 둘러보고 나서 향한 곳은
바로 의왕시에 위치한 또 다른 호수,
왕송 호수였습니다.
특히나 왕송호수는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고 주변을 타고 다닐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많이 알려져 있었어요.
특히나 이곳에서는 액티비티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이용하면서
함께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레일바이크와 스카이 레일이 있었는데
저는 당연히 스카이 레일을 타로 갔어요.
높게 위치한 의왕 스카이 레일 타워에
본격적으로 체험하러 올랐어요.
스카이 레일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는
처음엔 무엇일지 헷갈렸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우리가 잘 아는
짚와이어라고 보면 될 것 같았습니다.
준비하고 높은 위치에 올라서 보니
왕송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는
의왕시를 보면서 하늘을 가르면서
350m를 날아가는 모습은 정말 시원했어요.
스카이 레일을 타고 내려와서는
왕송호수 주변에 있는
레일바이크가 다니는 철도 위에서
사진을 한 컷 남기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의왕시 팸투어
5. 철도 박물관
철도박물관
경기도 의왕시 철도박물관로 142 철도박물관
왕송호수를 들렀다가 간 곳은
우리나라 철도 역사 100년을
둘러볼 수 있는 철도 박물관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서부터 실제 기차들이
놓여 있어서 다양한 기차들을
둘러볼 수 있었던 곳이에요.
특히나 철도박물관은 1988년에
개관해서 1만여 점의 소장품과
각종 자료들이 실내·실외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철도가 들어온 과정부터 역사적으로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에 사용했던 열차표들도
직접 볼 수 있고, 실제 입었던
당시의 복장도 보여주면서
마치 그 시대를 돌아 볼 수 있게 해주었던
철도 박물관입니다.
의왕시 팸투어
6. 도깨비시장
부곡도깨비시장
경기도 의왕시 부곡시장길 18
의왕 투어에서 마지막은
바로 의왕역 앞에 위치한
부곡 도깨비시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의왕역과 가까이 있어
접근성도 좋고 다양한 먹거리와
상점들이 모여있는 상설시장으로
의왕에서 계속 이어져 온 전통 시장입니다.
다양한 먹거리들과 상점에서 파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오랜만에 전통시장에 와서
온정이 넘치는 시장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었던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는 쉼터와
포토존 공간도 있어서 둘러보면서
사진도 남길 수 있어서 볼거리와 놀 거리
둘 다 함께 할 수 있는
부곡 도깨비시장이었어요.
경기도 의왕은 가까운데 전혀 여행으로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장소였는데, 이번 투어 일정으로 가깝고 좋은 여행지들을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자연과 너무 잘 어우러진 모습들이 다니면서 힐링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부모님과 가족들을 모시고 한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이번 의왕 투어를 계기로 주변의 장소에서도 가볼 만한 여행지들을 한 번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의왕시 당일여행 투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