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 긴 미국 공항 2위 샌프란시스코,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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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 미국 공항 중 대기시간이 가장 긴 공항으로 선정됐다.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 사진=flickr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 사진=flickr

최근 뉴욕 포스트는 수하물 보관 업체 바운스가 2023년 조사한 대기시간이 가장 긴 미국 공항 순위를 소개했다. 이 조사는 모든 미국 공항 평균 보안 검색 대기시간과 평균 여권 심사 시간을 합해 계산한 공항 평균 대기시간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조사에 따르면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평균 대기시간이 4824초로 가장 길었다. 보안 검색대 평균 대기시간은 평균 2248초였으며 입국 심사대 평균 대기시간은 2536초였다.
 

플로리다 팜 비치 국제공항 / 사진=flickr
플로리다 팜 비치 국제공항 / 사진=flickr

다만 평균 보안 검색 대기시간이 가장 긴 공항은 플로리다 팜 비치 국제공항이었다. 여권 심사 평균 대기시간은 236초에 불과했지만 보안 검색 대기시간이 346초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팜 비치 국제공항은 보안 검색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곳이다. 심지어 작년 평균 보안 검색 대기시간은 36분으로 올해 2분이 줄어든 것이다. 다만 팜 비치 국제공항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상위권에 들지는 않았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 사진=flickr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 사진=flickr

2위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보안 검색 대기시간은 2536, 여권 심사 대기시간은 2142초를 기록해 평균 대기시간 4718초를 기록했다. F. 케네디 국제공항 평균 대기시간과 차이는 1초 남짓으로 간발의 차이였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3위에 올랐다. 보안 검색 평균 대기시간은 2242초였으며 여권 심사 평균 대기에는 2312초가 소요됐다. 합계 4553초로 역시 긴 대기시간을 자랑했다.
 
이어서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할리우드 국제공항과 올랜도 국제공항이 각각 4·5위에 올랐다. 상위 5개 공항 중 플로리다 공항이 3개를 차지해 공항 평균 대기시간이 가장 높은 주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메릴랜드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 / 사진=flickr
메릴랜드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 / 사진=flickr

반면 미국 공항 중 대기시간이 가장 짧은 공항 1위는 메릴랜드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이었다. 평균 보안 대기시간은 4분이었으며 평균 여권 심사 대기시간은 1048초였다. 평균 대기시간 1448초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텍사스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은 평균 대기시간 1742초를 기록해 안정적으로 2위에 올랐다. 영광의 3위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국제공항이 차지했으며 평균 대기시간은 1818초였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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