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중계]‘한국 방문의 해, 여름 성수기’ 훈풍 부는 여행가

205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이 찾아왔습니다. 다들 어디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나요? 올해만큼은 걱정 없이 골라 봐도 되겠습니다. 코로나로 닫혔던 여행길을 보상하는 것처럼 크고 넓은 길이 열렸거든요. 국내 여행지는 다양한 주제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고, 해외로의 막혔던 하늘길은 보다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다가올 여름의 설렘을 담아 여행가 소식을 전합니다.

문체부, ‘한국 방문의 해’ 맞이 K 관광 홍보에 박차

‘K컬처 팝업’ 릴레이 운영… ‘한국방문의 해’ 마케팅(국민일보, 23.06.28)

감당할 수 있겠어? 한국의 ‘매운맛’ 매력(레이디경향, 23.06.28)

“아세안 1위 방한 시장 공략”..’한-태 관광포럼’ 개최(머니투데이, 23.06.27)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K컬쳐 팝업 공간을 운영한다 /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한국 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문체부는 국내외 곳곳에서 K컬쳐 팝업 공간을 릴레이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외래 국내 관광객 회복률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행사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팝업 공간은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송정정거장’이다. 이밖에도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용두산 공원에도 팝업 공간을 설치할 방침이다.‘ K컬처 팝업’은 부산에 이어 7월 중순 뉴욕 록펠러센터와 오는 8월 더현대 서울 등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챌린지코리아(Challenge Korea)’ 캠페인도 진행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과 2027년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유치 달성을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가장 먼저 00은 신규 한국 관광 해외 광고다. 홍보대사 겸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한국만의 역동적이고 독특한 K-문화 체험에 도전해 보라(챌린지 코리아)’는 방한 메시지를 던지는 내용이다.

신규 광고는 총 네 편으로 댄스 편과 푸드 편, 포토 스폿 편과 퓨처 편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이후 순차적으로 10여 개 국가의 랜드마크 전광판을 통해 신규 광고를 송출할 예정이며, 글로벌 MZ를 타깃으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아세안 국가 1위 방한 시장인 태국은 집중 공략에 나섰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27일 오후 ‘한-태 관광포럼’을 열고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상호 방문의 해 선포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첫 행사로 양국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태국은 창조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K-컬처의 세계적 지평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과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동남아 한류 전진기지인 태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컬처 프리미엄 효과를 탑재한 K-관광의 매력을 공세적으로 마케팅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여행 살리자’ 지자체 차원 자구책 강구

한강에 리버버스?…서울시 본격 검토 착수, 내년 하반기 운영 목표(문화일보, 23.06.23)

“오이도 멋있네”…4년 만에 재개한 시흥시티투어 ‘기대 밖 호응'(연합뉴스, 23.06.24)

충북 지자체 협업, 관광지도 새로 그린다(세계일보, 23.06.25)

‘BTS 다녀간 길’ 따라···완주 여행지 ‘들썩’(경향신문, 23.06.26)

지자체들, 이색 체험관광상품으로 피서객에 손짓(서울신문, 23.06.21)

경기도 시흥시 관광지인 생명의 나무 전망대(좌)와 빨강등대(우)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

해외로 떠나는 이들을 붙잡기 위한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서울시는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 도입 추진에 나섰다. 한강 김포대교에서 잠실대교를 운행하는 수상버스로 육상 대중교통의 보완재이자 관광 상품화를 통해 서울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흥시가 4년 만에 재개한 오이도 시티투어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시흥시는 코스 구성을 다양화하고 코스 내 체험 활동을 강화한 시흥 시티투어를 지난 3월 선보였다. 코로나 19로 중단한 지 4년 만에 재개한 것이다. 운영 재개 이후 총 61차례 동안 총 1088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과거 시흥 시티투어는 관내 노인들이 많이 이용한 반면 올해 재개한 투어에는 가족, 연인, 젊은 층의 참여가 높다는 설명이다.

충북도는 지자체 협업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충북도와 보은군·옥천군·영동군으로 구성된 남부 3군은 주요관광지 이용료 상호 감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각 지역 휴양림 시설 사용료 및 주요 관광지의 사용·체험료를 서로 30% 정도 감면하는 것이 골자다.

전북 완주군은 BTS 촬영지를 주제로 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완주군

이색적인 관광 상품으로 눈길을 끄는 곳도 있다. 전북 완주군은 BTS의 화보 및 영상 촬영지인 △소양 오성한옥마을 오성제 △아원고택 △위봉산성 △삼례 비비정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체험장 등 일명 ‘BTS-6로드’를 돌아보는 ‘BTS성지’ 투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BTS가 완주군을 다녀간 직후인 2020년부터 운영된 ‘BTS-6로드’ 스탬프 투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팬들이 줄을 이어 지금까지 5000여 명이 그 발자취를 따라 다녀갔다. 나아가 오는 7월까지는 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BTS-6로드’ 스탬프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스탬프 투어를 모두 마친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BTS 굿즈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경북 울릉군은 올해 대표 관광상품으로 ‘울릉바닷속이야기’, ‘울릉도 식도락여행’, ‘오기동이와 해호랑이를 찾아라!’ 등 3개를 출시했다. 각각 해양레포츠 체험과 울릉도 특미 시식, 미션형 관광상품 등으로 다양한 여행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경남 함양군은 수도권 관광객을 타깃으로 힐링 관광 프로젝트 ‘함양 웰니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지리산 권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치유를 하는 등의 여행과 치유를 결합한 상품이다.

충남 태안군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을 처음 선보였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출시하는 이 상품은 태안 댕댕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태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1박 2일간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명소 및 숙소를 이용하게 된다.

넓어지는 하늘길… 일본, 동남아 넘어 유럽까지 잇는다

제주항공·에어로케이 등 LCC, 신규 노선 취항으로 경쟁력 강화(시사위크, 23.06.26)

엔저현상에 항공사도 일본 증편·신규취항(비즈워치, 23.06.28)

에어부산, 인천발 노선 확대에 속도…삿포로·보홀 취항(여행신문, 23.06.29)

에어프레미아, 인천~독일 프랑크푸르트 정기노선 취항(인천투데이, 23.06.27)

성수기를 맞아 항공업계는 일본(좌) 및 프랑크푸르트(우) 등지로 하늘길을 넓히고 있다 / 사진 = 언스플래쉬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신규 노선 취항 및 단항 노선 재운항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특히 성수기에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일본 노선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업계가 일본 노선 추가 확보에 한창이다.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 지역인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오이타, 히로시마 노선을 신설한 데 이어 남태평양 휴양지인 팔라우 신규 취항에까지 나섰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휴양지인 베트남 푸꾸옥 노선 재운항을 계획하는 등 노선 확대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첫 국제선 노선으로 오사카를 낙점하고 오는 7월 초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첫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오사카의 매력을 알리는 ‘오사카스러운’ 캠페인 진행과 함께 무료 항공권 100장을 배포하는 등 홍보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 나리타·구마모토·후쿠오카, 몽골 울란바토르, 대만 타이페이 등 청주발 국제선 노선을 확장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일본 운항 편을 늘리기로 했다. 최근 중국 노선 운항을 줄이기로 결정한 것과 반대되는 행보다. 대한항공은 삿포로 노선을 매일 운항 편에 더해 주 4회 오가는 항공편을 더 띄우며 아시아나항공은 아사히카와 부정기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3년 만에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김해공항에서 마카오로 출발하는 유일한 직항편으로 홍콩 및 마카오로 향하는 경남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울러 인천 출발 삿포로, 보홀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동남아를 넘어 유럽행 항공편 취항에 나선 항공사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중장거리 전문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리미아는 인천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오가는 정기노선 취항을 지난 23일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인천~싱가포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호찌민, 로스앤젤레스, 도쿄, 뉴욕, 방콕 정기 취항에 이은 노선이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도시 노선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에어프레미아의 고품격 서비스를 유럽 노선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글 = 정윤지 여행+ 기자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