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꽃축제가 얼마나 많은 곳에서 진행되는지 모르겠고 처음으로 가본 곳이 신안 수국축제의 현장인 도초 수국공원.
도초수국공원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지남리 973
천사카페 도초점_도초수국공원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지남리 949-2 도초수국공원
찾아가기 어려운 전라도 섬 여행 장소 도초도에 조성된 도초 수국공원은 많은 수국축제의 정점을 찍으려 하는 듯 대단위,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어 있다. 조금 아쉽다면 아직 초기 단계인지 재미요소가 부족해 보인다는 것.
조금 더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한다면 더 좋을 듯하고 공원 내부에 숙박 여행이 가능하도록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https://tv.naver.com/v/38045841
도초면 주민자치 위원회 숲.
1004섬 신안.
신안 도초 수국공원은 전남의 대표적인 꽃축제 장소로 알려져 매년 더 많은 방문객들을 유혹하게 될 것이다.
이미 시작부터 화려했던 신안 수국축제.
도초 수국공원은 1004섬 신안을 대표하는 전남 꽃축제 장소이지만 이미 그 자체로 아름다운 전라도 섬 여행 장소.
안전하고 온화한 느낌을 주는 섬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신안 수국축제가 아니더라도 1004섬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이러 저런 단어들이 툭툭 튀어나와 있는데 돌체칙(Dolce Chic)이라 부르는 마크로필라수국 등 각기의 수국 이름을 팝업해 놓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포토존을 이곳저곳에 만들어 두어 추억사진 남기기에 아주 그만일 듯.
꽃은 누구에게나 이미 그 자체로 아름답다.
거기에 더해 꽃밭을 가꾸고 정원으로 꾸민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꽃축제장이라면 탐방하는 내내 행복하지 않을 방법이 없을 것이다.
솔직히 오늘은 후텁지근하다.
이런 날 오르막을 오르고 다시 터덜터널 내리막을 걷다 보면 원하지 않아도 땀이 흐르게 마련.
하지만 이 순간순간마저도 다 즐거움이 될 수도 있으며 그것은 전라도 섬 여행 장소인 도초도가 주는 매력인가 보다.
이렇게 가꾸고 다듬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이 투자되었을까? 무엇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갔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면 이건 정말 위대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다만, 그 시작이 오래지 않아 아직 완벽하지 못한 부분, 부족한 부분도 보이긴 한다.
그러나 시작이 벌써 이러하니 2024년에는 더더욱 빛이 날 거라 신뢰할 수 있겠고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을 생각하니 조금 두렵기도 하다. 그것은 나 자신이 사람 많은 장소에 합류하는 것을 전혀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수국(igleaf hydrangea ; 水菊)의 꽃말은 진심, 변덕, 처녀의 꿈이라고 한다.
도대체 꽃말은 언제부터 누가 만들어 배포하는 걸까? 어떤 전설이라도 깃든 것일까?
날이 흐리면 볼 것이 없으려나 걱정을 했는데 흐릿한 듯 선명한 느낌이 신비롭기도 하고 좋다.
처음 방문하게 되는 전남 꽃축제 신안 수국축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과 유명세를 치를 거라 생각이 된다.
기대되는 전라도 섬 여행 장소가 될 듯.
도초수국공원이라더니
이런 멋진 장소를 숨겨놓고 있었다.
도대체 이런 장소에서 사진촬영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내가 내 스스로의 모습에 자신이 없어서인지
나를 포함한 사진을 촬영하진 못했지만
그 누구라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카메라 앵글 속에 담아두고 싶을 장소.
꽤 긴 나무 터널.
인상 깊게 남는다.
신안 수국축제 현장은
전반적으로 아름답다 생각되는 배경을 갖고 있다.
전남 꽃축제 현장에서 갖게 되는 즐거움과
배경의 조화가 예쁜 곳.
전라도 섬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도초 수국공원의 계절변화를 느껴봄도 좋을 것 같다.
저 앞으로 보이는 건물은
천사카페 도초점 – 도초 수국공원.
전면부와 후면부 적당한 터에 반월형으로 구부러진 건물.
천사카페 도초점 – 도초 수국공원은 무인카페다.
관리자가 있긴 하나 말 그대로
전체적인 관리를 할 뿐
바리스타가 아니라는 사실.
커피나 음료는 모두 사용자가 직접 뽑아야 한다.
꽤 넓은 공간이 매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분들.
날이 맑든 흐리든 멋진 장소임에 틀림없다.
뻠쭘해 하는 쿠니를 누군가 촬영해 줬다.
크~ 자세 참 어정쩡하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모델이나 연예인들은 정말 대단하다.
아무리 힘들어도 카메라 앞에서는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변한다.
그 자체가 이미 그들의 특별함이기에
모델이나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 그건 재능이다.
노력해서 될 것이 있고
노력해도 되지 않을 것은 존재한다.
카메라 앞에 서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
노력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는 것이다.
전남 꽃축제 현장인 신안 수국축제를 방문하신다면
아니 전라도 섬 여행 장소로 도초 수국공원을 방문하신다면
꼭 이곳 천사섬카페를 들러보시라 권한다.
무인 자판기이지만
이렇게 맛난 커피를 손에 쥘 수 있다.
꽤 많은 시간을 들여 돌아다녔지만
전체를 다 본 것은 아니다.
아마도 다음 방문이 또 있다면
다른 느낌으로 걷게 될 것이다.
어쩌면 그때는 이런 곳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해내는 기특함을 발휘할지도 모르겠다.
당장은 쑥쑤러움을 이기지 못해
포토존 자체만을 카메라에 담지만 말이다.
도초 수국공원은 전라도 섬 여행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록될 것 같고 전남 꽃축제를 다녀오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꼭 여행 계획에 포함시켜 보시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