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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2000명” 9월부터 방문객 수 제한 두는 아테네 대표 관광지

그리스가 오는 9월부터 대표적인 관광지 아크로폴리스의 방문자 수를 제한한다.
 
타임아웃 등 외신은 아크로폴리스 관람객 수가 일일 최대 2만 명으로 제한된다고 보도했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 사진=플리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 사진=플리커

아크로폴리스는 해발 150m 높이의 바위지대에 있는 고대 그리스 도시로 아테네의 상징인 곳이다. 아크로폴리스에는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해 건축학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고대 건축물의 유적지가 있다. 아크로폴리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난해에만 3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린 그리스의 랜드마크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 사진=플리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 사진=플리커

리나 멘도니(Lina Mendoni) 그리스 문화부 장관은 “방문객을 언제나 환영하지만 과도한 관광으로 인한 아크로폴리스 손상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아크로폴리스 방문객 수 제한을 내달 4일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고 내년 4월부터 영구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리스 문화부는 관람객 수 제한과 함께 시간별로도 인원을 통제할 예정이다. 오전에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3000명 이하, 그 이후에는 시간당 2000명 이하로 입장할 수 있다.
 
아크로폴리스 개방 시간은 변동 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글=구소정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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