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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 고령 가볼 만한 곳 국내여행 추천

이번 글에서는 경북여행 장소 중 고령 가볼 만한 곳을 국내여행 추천 장소로 소개하고자 한다.

그 주된 이유는 2023년 09월 17일 대가야 고분 군이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기 때문이며 그 하나만으로도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일이기에 소개하고 싶었다.

https://tv.naver.com/v/40271433

1. 고령 한옥체험 덕동댁

전일, 타 지역 여행을 하다가 밤늦은 시간에 도착한 고령 숙소는 무척이나 한적한 시골 마을의 한옥주택이다.

이름하여 덕동댁. 최근 여행 중 경북여행에서 이용한 첫 번째 한옥체험을 하게 된 곳이다.

아마도 경주시 덕동에서 출가하여 이곳 고령 개실 마을로 시집을 오셨기에 덕동댁이라는 주택 이름이 된 것이라 생각되며 오래된 고택이니 불편한 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제대로 된 한옥주택에서 쉬어볼 수 있을까. 고령 가볼 만한 곳으로 개실 마을 한옥체험 장소 덕동댁을 추천하고 싶다.

리모델링을 했지만 기본적으로 지닌 한옥 구조가 바뀔 리는 없고 아주 불편한 점을 조금 개선한 정도가 되겠다.

하지만 한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운치는 억만금을 줘도 구매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앞으로 경북여행 기회가 만들어진다면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한옥체험 국내여행 추천 장소.

2. 고령 개실 마을 동네 구경 및 엿 만들기 체험

개실 마을에 위치한 한옥 숙소 덕동댁을 나와 개실 마을에서 아침 식사는 뷔페식으로 한다.

맛도 좋고 양도 풍부하니 부족함이 없는 아침 식사라 하겠다.

이어 개실 마을 동네 구경하기.

시간을 350여 년 전으로 되돌려볼 멋진 기회이기에 개실 마을 방문을 고령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개실 마을은 조선 중기 영남 사림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 집성촌이다.

350여 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 한옥마을로 민속자료, 문화재자료, 유형문화재 등이 많은 곳이기에 이곳에서의 한옥 숙박체험은 근간 지어진 한옥 형태의 숙박체험과는 그 격을 달리한다.

또한, 도자기 만들기, 전통 엿 만들기, 컵 만들기, 떡메치기, 압화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령 개실 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국내여행 추천 장소이기도 하다.

전통 엿 만들기 체험은 그동안의 여행 기억을 돌이켜 봐도 이번 경북여행에서 처음으로 경험해 봤다.

하얀색 가루는 쌀가루이고 엿은 뭐, 뭐 하고 엿기름 이외 설탕이나 화학조미료 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것이라 설명을 들었는데 그 뭐, 뭐가 뭔지 기억나질 않는다. 하여튼 건강에 좋고 달달한 한국의 전통 과자류라 하겠다.

흰 새의 가락엿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대각이 되는 한 손에 서로 엿을 잡고 그 반대쪽 손으로 중간 부분을 잡아당긴 뒤 다시 합치는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한다. 이 과정이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웬일?

이거 은근히 재미있는 작업이었고 기대되는 작업이기도 했다. 이런 작업 과정을 이유로 전통 엿 만들기 체험을 한 개실 마을을 고령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면 이상하려나?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엿가락을 쌀가루 위에 가지런히 놓아 주시는 개실 마을 강사 할머님.

그리고 작고 딱딱한 나무토막으로 가볍게 ‘톡’ 치면 아래 사진처럼 똑똑 부러진다.

이것을 주어진 작은 비닐봉지에 넣으면 전통 엿 만들기 체험 끝.

엿이 어찌나 맛이 좋던지 자꾸만 손이 간다.

이런 체험 여행은 경북여행에서뿐만 아니라 여타의 지역에서도 있을 듯한데 추후 방문하게 될 여행지에 전통 엿 만들기 체험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봐야 할 것 같다.

이어 개실 마을에 있는 카페로 들어섰다.

주변의 한옥과 어우러진 개실 마을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라고 하니 느낌이 색다르다.

재방문 의사 100%. 특별한 카페를 찾는 분들에게 고령 가볼 만한 곳이자 국내여행 추천 장소로 앞세워 본다.

아이스커피는 일반적인 컵이지만 뜨거운 커피는 이렇게 독특한 도자기 컵에 담긴다.

잔이 특별해 보여 한 컷 담아 본다.

3. 고령 대가야 박물관

오전의 재미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대가야 박물관(大加耶博物館)에 들렀다.

2005년에 개관한 대가야 박물관은 구석기 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대가야와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한다.

1977년부터 1998년에 걸쳐 지산동 44호 분과 45호 분의 발굴조사 이후 대가야 유물전시관으로 개관을 했다가 현재의 위치에 대가야 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꿔 재개관을 하게 된 것이다.

대가야 박물관은 기본 목적인 박물관으로서의 기능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박물관보다 흥미롭고 재미나다는 특징이 있다. 역사책에서만 보아왔던 대가야의 유물을 대가야 박물관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북여행의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너무 깊이 들어가 학술적으로 표현하고 전시하기 보다 꼭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소개하는 형태의 가벼운 접근 방법이 오히려 인기를 끌어내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대가야 박물관은 필히 가봐야 할 고령 가볼 만한 곳이다.

4. 대가야 왕릉 전시관

발굴조사 이후 처음 지어진 곳이 이곳 왕릉 전시관으로 사적 제79호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가 되고 있다. 대가야 박물관과 함께 국내여행 추천 장소로 손꼽을만하다.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리 제44호 고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확인된 순장 무덤이다.

이곳에 전시된 순장 무덤 지산리 제44호 고분은 실제 무덤이 아닌 재현 구축해 놓은 것으로 건물의 모양 자체가 직경 37m, 높이 16m 규모의 초대형 돔으로 마치 고분처럼 생겼다.

주요 전시물로는 국보 제138호인 금관 및 부속 금구(가야 금관) 복제품 등 약 300점이 있으며 고령 고아동 벽화고분 모사도와 반룡사 석탑과 반룡사 동종 등이 있다.

5.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대가야 고분군

학계의 많은 분들은 이미 짐작하고 있으면서 시간이 문제일 것이라 말씀하고 계셨을 텐데 드디어 2023년 9월 17일 고령 대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위에서 나열한 경북여행의 의의를 앞지르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바로 대가야 고분군이지 않을까 싶다.

가야는 구체적인 기록이 전해지지 않아 신비의 왕국으로도 불리고 있는데 낙동강 하류에서 활성화된 소규모 국가들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 ‘가야’이며 연맹체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가야는 6 가야 또는 7가야를 말하는데,

고령 지역의 대가야, 김해의 금관 가야, 함안의 아라가야, 상주 함창의 고령 가야, 성주의 성산가야, 고성의 소가야, 창녕의 비화가야를 이르는 말이다. 고령 가볼 만한 곳 대가야 고분군은 이제 전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유산이다.

대가야 왕릉 전시관을 출발해 이곳까지 도착했다면 이후의 지역은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가 된다.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를 따라 내려오면 고대 가옥촌, 대가야 유물 체험전, 대가야 시네마 등이 이어지게 된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진 공간들은 모두 포토존.

이렇게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까지 휘휘 돌아보면 대략 1시간~ 1시간 30분에서 3시간까지 탐방객의 성향에 따라 편차가 있기 마련이며 쿠니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보자면, 대가야 고분군과 묶어 국내여행 추천 장소라 하겠다.

덕동댁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개실2길 39

대가야박물관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박물관왕릉전시관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대가야박물관

대가야고분군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 18

개실마을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243-5 개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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