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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먹거리 여수간장게장 무한리필 택배 정담식당

여수 여행 중에 들렀던 정담식당. 이름이 참 좋다. 정을 담아내는 식당.

무엇보다 여수간장게장 무한리필 가능한 식당이라는 사실 같지 않은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다.

여수게장 정담식당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로 145 1층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쉬우나 정담식당 바로 앞으로는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다.

하지만 건물 바로 뒤쪽으로 이렇게나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보고 출발했기에 주차 걱정 없음이다.

뚜벅이 여행이라면 모를까 차를 갖고 다니는 여행에 있어 주차공간에 대한 정보는 필수라 하겠다.

설렁 설렁 걸어 붉은색 바탕에 노란색 글씨로 정담식당이 바로 보이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조금 이르게 방문했다 싶은데도 몇 테이블에 손님이 앉아 있다.

그리고 주인장께 다시 한번 확인을 한다.

“여수간강게장 무한리필 맞아요?”

주인장께서는 미소를 지으며 맞다고 하시니 그제서야 안심을 하고 일행과 함께 자리에 앉는다.

왕창 먹은 담에 무한리필 아니라고 하면 난감하니까.

여기서 참고해야 할 사항은 게장이 포함된 메뉴만 여수간장게장 무한리필이라는 것.

그도 그럴 것이 백반정식 먹고 여수간장게장 무한리필이라는 건 아무래도 밸런스가 맞지 않는 내용일 것이다.

더불어 제육볶음 이런 것도 마찬가지.

그래서 나와 일행이 주문한 것은 흐뭇하게 모듬생선구이 + 게장인데… 뭔 반찬이 이리도 많이 나오냐?

훔… 이거 참 난감하군! 손이 덜 갈만한 건 빼달라고 할까 살짝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사장님 말씀하시길.

일단 손님 상에 올라갔던 반찬은 손을 대지 않았어도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그냥 먹으라 하신다.

오늘 목적은 여수간장게장 무한리필에 있었는데 여수먹거리가 원래 풍족하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나는 여수간장게장보다 여수양념게장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오래전 할머니께서 해주셨던 양념간장게장의 맛을 잊지 못했기 때문일까? 생각해 보면 내 지금의 입맛은 할머니의 손맛이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일단 놓인 것이니 반찬 하나하나를 맛본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끄덕

역시 전라도 음식은 맛이 좋아!

크아 ~ 이 메추리알 좀 보소.

신기한 건 할머니는 분명 본적부터 경기도 분이셨는데 맛과 비주얼은 전라도 음식과 비슷했을까 하는 것.

지금에야 에너지원으로 생각하고 마구마구 먹어대는 편이지만 한때는 나도 입맛 까다로운 편이지 않았을까?

이럴 때 보면 나도 나 자신이 헛갈린다. 여하튼, 누구나 동일한 감정 그대로 맛 좋은 음식을 보면 좋아하는 것이 당연하고 특히 여행지에서 맛 좋은 음식을 먹는다는 건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수먹거리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여수간장게장 무한리필, 여수양념게장 무한리필에 관심 백배.

그러고도 아직 소개할 반찬이 가득.

아~ 생선은 반찬 아니다.

생선은, 메인 메뉴로 주문한 것.

그리고 요 맛나 보이는 것이 메인메뉴 중 하나인 게장.

일행은 무조건 여수간장게장을 선호한다고 하고 나는 여수양념게장을 선호한다고 했으니 각자 취향껏 한 그릇씩 먹으면 될 일인데 다른 곳과 달리 여수간장게장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우선 누굴 시키기보다 본인이 나서서 빨리빨리 처리해버리길 좋아하는 일행이 생선을 먹기 좋게 발라낸다.

덕분에 귀차니즘에 빠진 쿠니는 여유롭게 생선구이 시식.

생각하면 할수록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나의 선택 포인트

여수양념게장 무한리필에 도저언 ~

기가 막히게 맛나구먼.

내가 먹어본 여수먹거리 중 가장 맛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일행을 보는데…

어랏! 나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여수간장게장이 잠식당하고 있다.

몹시 궁금?

그걸 못 참아내고 여수간장게장 하나 슥!

오잉! 아니 이런 맛이라니.

이거 정말 인간이 만들어낸 음식이란 말인가?

왜 여수먹거리 1순위라 하는지 그제야 이해가 된다.

결국 일행과 나는 동일하게 여수간장게장 먹어치우는 속도를 배가시키고 결국 무한리필에 들어간다.

싸장니임~

여기 여수간장게장 무한리필 들어갑니다아 ~

전체적으로 맛이 없는 반찬이 없고 여수간장게장 무한리필이라는 특별함으로 기억되는 정담식당.

여수 여행을 다시 가게 된다 하면 역시 또 들러가게 될 곳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곳, 정을 담아내는 식당이었다.

나오는 길에 보니 간장게장 전국 택배가 가능하다고 한다.

순간 갈등에 빠진 나와 달리 일행은 곧바로 간장게장 대짜를 주문해서 포장에 들어간다.

하지만 난 소짜 하나로 일단락. 안 지기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기에 ^^;

요즘은 안 지기 눈치 보며 사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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