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고기를 제대로 구워 먹기 위해서 운양동고기집을 찾았는데요.
운양동 카페거리 초입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주차도 앞쪽과 옆쪽에 편하게
할 수 있어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김포유일키조개삼겹과 흑돼지전복삼겹살을
취급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앞쪽에 수족관이 있고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더라고요.
매장의 내부에는 식사를 즐기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양쪽으로 창이 활짝
열려 있어서 쾌적한 분위기였고요.
메뉴판을 보았는데요.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어서
고소한 우삼겹 4인분(5,900원)을 주문하고
(기본 같은 걸로 4인분 주문해야 해요.)
구워 먹는 치즈(4,500원)와 공기밥 (1,000원) 하나,
사이다 하나(2,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을 셀프 서비스로 셀프바에게 가지고 오면
되었는데요. 상추와 파채, 깻잎과 치커리, 미나리,
숙주 등의 채소가 푸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고사리와 가지, 고추와 마늘, 감자와 팽이버섯,
씻은 김치, 묵은지, 장아찌와 쌈무, 콩나물무침 등등 다양한 반찬들이
있었고요.
재미있게도 한강부대라면을 셀프로
끓여 먹을 수 있어서 색달랐습니다.
고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라면으로 진라면과 신라면, 불닭볶음탕면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었어요.
주문한 우삼겹 4인분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1인분 100g이며 저렴한 가격을
보여줍니다.
바로 운양동고기집의 불판 위에 우삼겹과 구워 먹는 치즈를 올려 보았는데요.
된장찌개는 기본으로 불판 중앙에 안착이 되므로 편하게
끓여 가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셀프바에서 버섯 좀 가지고 와서 넣으면 되고요.
전체 상차림인데요. 조금씩 먹을만큼
떠 왔습니다. 푸짐하게 준비되기 때문에 고기 먹을 때
곁들이기 안성맞춤이었어요.
본격적으로 모든 반찬들을 불판 위에 올려서
함께 구워 봅니다. 감자도 올리고, 고사리와 팽이버섯, 미나리와
숙주도 빠질 수 없고요. 콩나물무침과 김치는 우삼겹의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집니다.
먼저 구운 치즈를 먹어 보았는데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 쫄깃해서 은근히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고소하면서도 담백하고 감칠맛이 좋은데 이걸
고기와 함께 쌈 싸 먹는 맛도 별미였습니다.
그리고 구워진 우삼겹은 야들야들해서 참기름 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절로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기름진 맛이었고요.
깻잎 위에 치커리 올리고 그 위에 쌈장과
우삼겹, 초장 소스에 버무린 파채도 올려서
싸 먹으니 아주 매력적인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구운 고사리와 숙주는
고기와 함께 먹기 안성맞춤이라서
자꾸 먹게 되었네요.
저는 운양동고기집의 된장에 구운 우삼겹도 좀 더 넣어서
우삼겹 된장찌개로 만들어 먹었는데요.
이러니 주문해서 먹는 것 못지 않게 맛이 좋았어요.
게다가 구운 가지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녹진한 풍미를 남겼습니다.
이거 꼭 드셔보셔야해요.
소고기 기름에 구운 가지는 환상의 맛을 보여줍니다.
콩나물 무침과 김치는 잘 구워서
느끼하다 싶을 때 먹어주면 되고요.
마지막은 볶음밥을 주문할까 하다가
아이가 어느 정도 먹고 남은 밥을 그냥
불판에 넣고 모든 재료를 잘게 가위로 썰어서
볶아서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구워먹는 치즈까지 넣어서 함께 볶아 먹었더니
미미를 외치게 되는 마성의 고기 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아서
또 가고 싶은 운양동고기집 신대박집 이었습니다.
신대박집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1로140번길 8-17 1층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1로140번길 8-17 1층
영업시간 : 매일 13:00 – 23:00
전화번호 : 0507-1363-7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