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가볼만한 곳 흥부만세공원에 조성된 쇠도리깨 장군 김언륜과 4.13 흥부만세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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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가볼만한 곳 흥부만세공원에 조성된

쇠도리께 장군 김언륜과 4.13 흥부만세기념탑,

글&사진/산마루 231103

울진 가볼만한 곳 흥부만세공원 흥부만세기념탑은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국가보훈지정 현충시설입니다.

공원에는 쇠도리깨 장사로 이름난 의병장 김언륜 장군의 기마상과 약력, 4.13 흥부장터 만세운동 관련 지사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추모하는 4.13 흥부만세 기념탑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흥부만세공원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232-1, 무료주차 무료 관람

■ 흥부만세공원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흥부만세공원에는 울진 고산성에서 왜군을 섬멸하고 사적을 구한 쇠도리깨 장사 의병장 김언륜 장군의 행적과 기미년 4월 13일 울진 북면 흥부장터 만세운동을 이끈 애국 지사들을 추모하고, 3.1 독립정신인 자주, 자존, 평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세운 흥부만세 기념탑이 있습니다.

■ 쇠도리깨 장사 의병장 김언륜 장군

울진 가볼만한 곳 흥부만세공원에는 쇠도리깨 장사로 이름난 의병장 김언륜 장군의 기마상과 행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리깨 장사 김언륜 장군 기마상

흥부만세공원 왼쪽에 설치된 쇠도리깨 장사 김언륜 장군의 기마상입니다. 말을 탄 장군의 오른손에는 쇠도리깨가 들려 있어 쇠도리깨 장군의 기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모제단 옆에는 임란 의병장 월성 김공 제단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품위가 느껴지는 추모제단을 향해 목례를 드린 뒤 장군의 일대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모제단 뒤에는 쇠도리깨 장사 김언륜 장군의 일대기를 대리석에 새겨 놓아 흥부만세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전시된 자료에 따르면 의병장 김언륜 장군은 조선 명종 20년인 1565년 울진군 북면 고목리 지장곡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기골이 장대한 소년은 9세 때 지장서당에서 천자문과 소학을 공부하였으며 특히 병서 읽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고향 뒷산인 가치산에 올라 말타기와 활쏘기, 칼 쓰기를 익히며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27세 청년으로 자란 김언륜은 조선 선조 25년에 일어난 임진왜란 소식을 듣고 비분강개하며 장유대에 올라 구국충정을 논하게 됩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언륜은 일찌감치 울진현의 백성들을 모아 창의군이라는 의병대를 조직, 의병장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북면 ‘퇴천 벌이개’에서 남하하던 소서행장 병사들과 전투를 벌여 큰 공을 세웠으며, 고산성 전투에서 관군이 밀리자 쇠도리깨를 휘두르며 6일간의 전투 결과 적장을 죽이고 조총 등 군수품 수만 점을 노획하게 됩니다.

임진왜란 전투에서 쇠도리깨와 죽창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며 쇠도리깨 장군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으나 임란 공을 독차지하려던 당시 울진 현령 이언선에 의해 안타까운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장군의 억울한 죽음을 슬퍼하는 울진 백성들의 통곡 소리는 석 달 열흘간 이어졌으며 뜻있는 울진 백성들이 시신을 수습하여 ‘마분 분투곡’에 봉분을 만들고 안장했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 선조 39년인 1606년 의병장 김언륜의 공적은 사헌부에 기록하게 됩니다. 나라가 초개같이 흔들릴 때 분연히 일어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구했던 쇠도리깨 장사 의병장 김언륜 장군의 업적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 4. 13 흥부만세 기념탑

국가보훈지정 현충시설인 4.13 흥부만세 기념탑은 2012년 11월 28일 조성되었습니다.

기미년 3.1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날 때 울진 북면 흥부장터에서는 4월 13일 전병항, 남병포 등 11명이 주동하여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대규모 만세운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1910년 일제의 경술늑약으로 국권이 일본에 넘어가며 36년간의 일제 치하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나라를 되찾기 위한 운동은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사건이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 등이 있으며, 1919년 기미년 3월 1일 탑골공원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운동은 전국으로 들불처럼 퍼저나가게 됩니다.

당시 울진 북면 흥부장터에서는 4월 13일 천여 명의 군중과 함께 전병항, 남병표, 김일수, 황종석, 홍우현, 김기영, 김도생, 박양래, 김봉석, 김재수, 이상구 등 11명의 지사들이 태극기를 치켜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목청껏 외쳤다고 합니다.

이후 북면 주민들은 뜻을 모아 1996년 흥부장터 독립운동 보존회를 결성하였으며 3.1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후대에게 전하고자 매년 4월 13일 <흥부장터 만세제>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11월의 초입 울진 가볼만한 곳 흥부만세공원을 찾아 나라를 구하는 길에 앞장섰던 분들의 애국 충정에 고개를 숙이며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약한 국민은 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흥부만세공원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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