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전으로 내려와서 해마와 함께 데이트하는 시간을 갖는 주말이었어요. 오랜만에 대전에서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이맘때쯤 가을이면 국립 대전 현충원이 단풍 명소로 예쁘고, 산책하기도 좋은 둘레길과 산책로가 잘 되어있는 것을 알기에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2023년 단풍은 조금 이상하게 벌써 지는 곳이 있는가 하면 아직 피는 중인 곳도 있어서 좀 이상한 가을 단풍을 맞이하고 있어요. 그러는 와중에 올해 첫 대전에서 단풍 맞이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가서 산책도 하고 가을도 느끼고 올 수 있었어요.
국립 대전현충원
주소 : 대전 유성구 갑동 산23-1
전화 : 042-718-7114
1. 국립 대전 현충원
국립 대전 현충원은 대전에서
지하철로 현충원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거나
자차를 가지고 계룡산 수통골 가는 방향으로
드라이브 코스로 나오면서
가볍게 들리기 좋은 위치입니다.
국립 대전 현충원 입구로 들어서면
길게 늘어선 대한민국 태극기가 쭈욱
나열된 모습부터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신 많은 분들을
기리는 장소이다 보니 많은 태극기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양쪽 길 옆으로는
늠름한 천마비웅상들이 있어서
순국선열&호국영령들의 넋을 원동력으로
우리 조국을 영원히 약진, 번영으로
이끈다는 의미가 있는 동상이에요.
국립 대전 현충원은 100만평이나 되는
넓은 대지 위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보훈의 성지입니다.
2. 대전 가을 단풍 명소
현충지, 메타세콰이어
그리고 무엇보다 국립 대전 현충원은
100만평이나 되는 넓은 부지에 자연과 함께
조성되어 있어서 각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 현충지 >
특히나 가을에 아름다운 단풍과 은행의
모습을 보러 많이들 오시기도 하고요.
저는 현충원 안에서도 자연과 함께
단풍을 둘러보는 두 가지 장소가 있어요!
바로 첫 번째 장소는 현충지인데요.
이번에 가서 보니 위에 공사를 하고 있어서
살짝 풍경이 예전과 같진 않은듯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조금은 쌀쌀해진 겨울 같은 날씨에
연못과 함께 뒤로는 단풍이 들어가는
예쁜 모습의 현충지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이렇게 현충지에 오면 예쁜 사진을
남기려고 정자를 배경으로 많이
사진을 남기게 됩니다.
< 메타 세콰이어 >
가을에 국립 대전 현충원 안에서
단풍을 보러 가볼 만한 곳으로
현충문 왼편으로 보시면 예쁘게 물든
메타세콰이어 단풍길이 눈에 탁 띄어요.
길지는 않지만 노란빛과 주황빛이
어우러져있는 아름다운 가을의 청취를
느낄 수 있는 대전 단풍 명소입니다.
실제로 가까이 가서 본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게 물든 모습에
사진 찍기 바쁘다는 사실..ㅋㅋ
저는 카메라를, 해마는 폰으로
열심히 아름다운 단풍이 물든
메타세콰이어 길을 담습니다.
이렇게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인생 사진도 남기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어요.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아름다운 모습이라
대전 단풍 명소로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저라면 국립 대전 현충원을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릴 것 같아요.
3. 둘레길, 산책로
그리고 국립 대전 현충원은
큰 대지에 호국영령들을 모시면서,
동시에 시민들에게도 개방되어서
자연과 함께 만나는 공간으로
잘 꾸며져 있어요.
충혼당으로 가는 길목에서도 보고
주변으로도 보시면 보훈 둘레길이라고 해서
가볍게 트레킹 산책을 할 수 있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현충원 사이 곳곳에 보시면
뒤에 산과 이어진 보훈 둘레길이라고 해서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반대쪽 제3구역 방향으로 가서도 만난
보훈 둘레길은 이 넓은 100만 평 현충원
외곽으로 이어져 있는 매우 큰 산책로에요.
저도 지나가면서 많은 분들이
트레킹 하면서 보훈 둘레길
산책을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4. 드라이브 코스 현충원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대전 국립 현충원은
100만평이나 되는 큰 대지여서
도보로 이동하기엔 매우 어렵습니다.
가볍게 드라이브 코스로 오셔서
천천히 차량을 타고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사실 현충원 내에는 버스 승강장과
버스가 운행하지만
대기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좀 ㅎㅎ
국립 대전 현충원을 드라이브하면서
가을 단풍을 찾다가 만난 현충문에서는
내려서 우리나라 호국영령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갈려고 안으로 향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크게 기념비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현충탑이 있습니다.
현충탑에 가까이 가서 보면
현재의 우리를 있게 만들어준 분들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조각들과 함께
글귀가 있는데 읽으면서 마음 한편이
찡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현충탑
글귀를 읽으면서 마음속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잠시 기도도 하고
밖으로 다시 나왔어요.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면서
이동하다가 큰 전투기와 장갑차가 있는
전시관이 보이더라고요.
여기는 보훈 미래관 앞에 있는
여태껏 사용해왔던 전투기와 장갑차들이
실제로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딱 좋겠다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어요.
작년에도 가을에 왔었는데 이번에는
은행이 거의 없는 시기에 가볍게
드라이브 코스로 와서는 예쁜 단풍도 보고
둘레길 산책로도 거닐면서
제대로 대전에서 가을을 느꼈던
국립대전현충원이었어요.
국립대전현충원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산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