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약한 사람들은 보지마세요…수직으로 떨어진다는 이탈리아 롤러코스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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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무서운 롤러코스터 즐기는 이유

출처 : trazy

전 세계에는 수많은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부터, 테마파크의 테마를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그리고 스릴을 즐기기 위한 놀이기구 등이 있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은 사실 공포를 유발하기 위한 놀이기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공포의 자극은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 도파민이 분비되도록 합니다.

사람들은 놀이기구를 탈 때 이와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는 상태를 즐기기 때문에, 더욱 자극적인 놀이기구를 찾곤 하는데요.

출처 : coasterpedia

이에 ‘무서운 놀이기구’를 소개하는 수많은 콘텐츠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무서운 놀이기구로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것은 ‘롤러코스터’인데요.

국내에서는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로 에버랜드 ‘T Express’, 서울랜드 ‘스카이엑스’, 경주월드 ‘드라켄’, 대구 이월드 ‘메가스윙’. 등이 있죠.

② 수직으로 떨어지는 놀이기구

출처 : Instagram@gardalandmagic

최근, 해외 한 놀이공원의 놀이기구에서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사람들의 발과 레일, 그리고 주변경관 등인데요.

직접 탑승한 게 아님에도, 그 아찔함이 전해지는 영상입니다. 영상 속 놀이기구는 이탈리아 최대규모 테마파크 ‘가르다랜드’에 있는 ‘오블리비언 롤러코스터’인데요.

오블리비언 롤러코스터는 영상 속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수직 낙하로 떨어져 공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오블리비언(oblivion)은 ‘망각’이라는 뜻의 영어단어인데요. 놀이기구의 이름처럼, 해당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면 기억을 잃을 듯한 아찔함을 느낄 수 있죠.

③ 이탈리아 ‘가르다랜드’의 놀거리

출처 : italia.it

이탈리아는 문화 유적과 박물관, 그리고 자연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그 때문에 이곳의 놀이공원과 휴양시설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데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밀라노 사이쯤에 있는 가장 큰 호수인 가르다 호를 주변에는 각종 휴양시설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가르다랜드’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데요. 가르다랜드의 호텔과 워터파크를 제외하고, 테마파크의 면적은 260,000㎡(78,640평)로 경주월드 리조트 전체 면적과 비슷합니다.

이곳에서는 현재 33대의 놀이기구가 가동 중이며, 그중 롤러코스터는 7개나 운영되고 있는데요. 가르다랜드의 놀이기구는 세 종류로 나뉩니다.

출처 : cupcakesandcoasters

아이용 ‘판타지(Fantasy)’, 온 가족용 ‘어드벤처(Adventure)’, 그리고 아이들은 탑승할 수 없는 난이도의 ‘아드레날린(Adrenaline)’이 있죠. 오블리비언 롤러코스터는 이중 아드레날린에 속합니다.

가르다랜드는 밀라노, 베로나, 그리고 베네치아와 가까운데요. 세 곳 모두 이곳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직행열차가 있습니다.

밀라노와 베로나의 경우, 직통 ‘레오지날레’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가격은 10유로로 해당 열차를 타고 Peschiera del Garda 역까지 이동하면 됩니다.

베네치아의 경우 ‘프렌티로사’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아쉽게도 해당 열차는 ‘레오지날레’보다 두 배 이상 비쌉니다. 레오지날레를 이용하려면 Verona Porta Nuova 역에서 갈아타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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