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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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들과 상생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성장”

SKT 을지로 사옥. ⓒSKT

SK텔레콤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꾸준한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총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분류된다.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224개 기업 중 12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해 단 두 곳으로, SK텔레콤은 3년 이상 최우수 등급 기업에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해 SK 중소 파트너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 왔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그 결과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이듬해인 2012년부터 줄곧 최우수 등급을 지켜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재무·인사·경영전략 등 분야에서 ▲동반성장펀드 ▲AI(인공지능)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 인하 및 긴급 자금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는 실질적 자금 지원을 통해 파트너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최대 2.7%p(포인트)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확대했으며,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우 무이자 대출 혜택도 제공 중이다.

또한 대금 지급 시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과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경영을 돕기 위해 힘써왔다.

더불어 AI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파트너사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동반성장 아카데미’에 AI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생성형 AI 무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AI 역량 강화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해 우수 인재 채용을 돕고 있으며, 배너 최상단 배치 및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솔루션 등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800명의 임직원을 채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SG 경영 지원이 필요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는 다양한 영역에서 가이드를 제공하고 워크샵과 ESG 진단을 실시하며, 파트너사들의 국내외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지포인트, 해외연수, 행복캠프, 경조사 지원 등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복리후생과 역량 향상에도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파트너사와의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에 부합하도록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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