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채솟값 폭등’ 원인으로 지목해 인터뷰했다가 붙잡혀 그대로 끌려나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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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 SNL 시즌 6 7화 호스트로 출격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

채솟값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겸 배우 비가 이에 대한 원인으로 지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 7화에는 비가 호스트로 출격했다.

비는 “오늘만큼은 진짜 다 내려놓고 전부 보여드리겠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미디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개그맨 최우선과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기자로 등장한 최우선은 “길게 이어진 폭염에 일부 재배지에서는 가뭄까지 겹치며 배추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부쩍 오른 배추 가격이 부담스러워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채소 가격이 급등한 근본적인 원인에는 길었던 7월 장마에 집중 호우까지 겹치며 재배 면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여름에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 채솟값이 폭등했는지 그 이유를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다”라며 비에게 마이크를 들이밀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

비는 “비 맞으시죠?”라는 최우선의 말에 “안녕하세요. 비입니다”라고 답하며 활짝 미소를 지었지만, 이어진 말에 표정을 굳혔다.

최우선은 “이번 여름에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 채솟값을 폭등하게 만들었냐. 그리고 비가 와야 될 땐 또 왜 안 왔냐. 그래서 배춧값이 올랐지 않냐”라며 마이크로 비의 턱을 건드리기도 했다.

“가뭄일 때 ‘It’s Raining’이라고 외쳤어야죠”라는 최우선의 말에 당황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비는 “뭐라고요? 뭐 하는 거예요 지금?”이라며 분노했다.

SNL 방송 이후 비 연기력 호평 이어져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

때릴 듯 살짝 팔을 들어 보이는 비의 위압감에 최우선은 “태양만 피하는 줄 알았는데 제 대답도 피하는 거냐”라며 말을 더듬었다.

이후 그는 비에게 붙잡혀 그대로 카메라 밖으로 끌려 나갔다.

해당 장면은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비 연기 진짜 잘 한다”, “둘 연기가 리얼해서 더 재밌었다”, “진짜 빵 터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6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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