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박재민 / 출연 : 임수정, 송송화, 양윤서, 김다혜, 최희화 / 제작 : 홍시네 / 배급 : 영화특별시SMC / 상영시간 : 79분 /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 개봉 : 11월27일
임수정·송송화·양윤서·김다혜·최희화. 여자씨름 실업팀 콜핑 소속 선수들의 이름이다.
2009년 첫 여자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뒤 모두 8번이나 그 자리에 오르며 ‘여자 이민기’라는 별칭을 얻은 임수정. 20여년 동안 모래판을 지킨 송송화. 이들을 모범 삼아 땀 흘려온 양윤서 등 후배들. 이들이 카메라 앞에 나섰다.
여자씨름 선수들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여자씨름의 묘미는 물론 이들 선수들이 지닌 다양한 개성이 그대로 캐릭터가 되어 영화 속에 녹아들었다. 또 여성들의 치열한 경쟁에 얽힌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성 중심 콘텐츠의 열기를 이어받는다.
올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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