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애 자주 해서 별명이 ‘의자왕’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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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대만으로 떠난 ‘모벤저스 투어’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자간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알아보는 동상이몽 퀴즈가 진행됐다.

허경환은 질문지의 수위가 세다며 망설이면서도 이동건의 공개 연애 횟수를 물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이 이동건의 아버지에게 횟수를 다 알고 있는지 묻자, 이동건의 아버지는 다섯 번 정도라고 답했다. 반면 이동건의 어머니는 세 번이라고 추측했다.

정답은 아버지의 말대로 다섯 번이었다. 이에 김희철은 이동건이 바빴다며 농담을 던졌고, 허경환은 동건이 형의 열애를 누가 공개하는 것이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동건의 아버지는 아들의 특별한 연애 스타일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들이 사귀기만 하면 바로 공개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다 감추는데 연예인이 왜 공개를 다 하느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공개하는 것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래서 의자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아들이 솔직하게 공개했는데 왜 의자왕이냐고 항변했다고 전했다.

이동건의 5번 공개 연애 발언에 과거 공개 연애 상대방까지 소환됐다. 이동건은 과거 배우 김민정, 한지혜, 차예련, 티아라 지연, 조윤희 등과 공개 연애를 했다. 특히 지연과 결별을 인정한 지 26일 만에 조윤희와 열애를 발표했고, 두 달 뒤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알렸다. 이후 이동건과 조윤희는 결혼 3년 만인 2020년에 이혼했다.

한편 이동건은 1998년 가수 데뷔 전, 방송국에 홍보 하러 갔다가 인기가요 PD의 권유로 MC로 방송 데뷔, 이를 본 가을동화 PD의 권유에 드라마 ‘광끼’로 배우로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25년간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를 통해 모습을 비추고, 2023년 연예대상에서 미운우리새끼로 핫이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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