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밖으로 던져졌지만…새로운 집에서 식구들 ‘군기’ 잡는 당돌한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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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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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차 밖으로 던져진 강아지가 새로운 집에서 놀라운 활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WTX’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한 도로에선 지난 2일 암컷 강아지 1마리가 위험천만한 불운을 겪었다.

당시 강아지는 도로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 밖으로 던져졌단다. 누군가 강아지를 일부러 창밖으로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데니슨 경찰서(Denison Texas Police Department) 소속 경찰관 존슨(Johnson)이 녀석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는데.

차 밖으로 추락한 강아지는 다행히 숨은 쉬고 있었다. 하지만 다리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사건 현장에 도착한 존슨은 강아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Denison Texas Police Department

ⓒDenison Texas Police Department

진찰을 맡게 된 수의사는 다리 마비를 염려했으나, 다행히 강아지의 다리는 골절됐을 뿐 크게 나쁜 상태는 아니었다.

통 크게 병원비를 지불한 존슨은 선뜻 강아지를 입양하기까지 했다. 녀석은 ‘키아(Kia)’라는 멋진 이름을 갖게 됐다는데. 키아는 5주 동안 붕대를 교체할 때마다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단다.

나아가 키아는 존슨이 원래 키우고 있던 개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단다. 존슨의 반려견들은 키아보다 훨씬 덩치가 크지만, 사실 키아를 무서워한다는데.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있듯이, 키아는 두둑한 배짱과 넘치는 자신감으로 새 식구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한 모양이다.

ⓒDenison Texas Police Department

ⓒDenison Texas Police Department
 

당차게 새 삶에 적응하며 놀라운 영향력을 행사한 키아. 데니슨 경찰서는 지난 2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키아는 부서 사람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았습니다”라며 키아의 사연을 알렸다.

키아를 알게 된 네티즌은 “마음은 아프지만 녀석이 안전해져서 기쁩니다”, “키아는 멋진 가족을 만난 것 같아요”, “키아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안도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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