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런닝맨을 하차하고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간 전소민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시트콤 ‘미라클’을 통해 배우로 데뷔 했다.
과거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에서 전소민은 자신의 첫 멜로 상대가 지상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상렬은 “전혀 그런 연기를 한 적이 없다”며 당황한 표정을 지어 그 전말을 궁금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소민의 데뷔작인 2004년 방영된 시트콤 ‘미라클’의 한 장면이 공개됐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전소민은 풋풋한 모습으로 지상렬의 소개팅 상대 역할을 연기 했다.
전소민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거북이의 ‘얼마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단막극과 조연으로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다. 데뷔 10년 차가 되던 해, 전소민은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주인공 오로라 역을 맡으며 비로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같은 해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 SBS 예능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며 유재석으로부터 희극인 회비를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예능감을 뽐낸 전소민. 하지만 2023년 연기에 전념하겠다며 런닝맨 하차를 알렸다.
최근 전소민은 유튜브 채널 ‘지편한 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전소민은 ‘런닝맨’ 하차 이후 업계가 어려워 생계를 걱정해야 했다며, 아는 오빠의 카페에서 일을 하게 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매상을 올리기 위해 얼굴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것이 조건이었는데 시급을 더 쳐주지는 않더라며, 방송국과 드라마 제작사가 있는 건물의 1층 카페라 손님들이 모두 카페 체험 프로그램이냐며 그녀를 알아보았다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녀는 이 경험이 다시 배우를 꿈꾸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전소민은 본업인 연기로 복귀해 KBS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위장 유부녀 지송이를 연기하며 연기력과 예능감을 함께 뽐내고 있다.
고등학생 때 지상렬과의 멜로 연기로 데뷔 했지만 무명 시절을 딛고 주연 배우로서 성공적인 경력과 예능 경험을 쌓아온 전소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과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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