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그만두겠다”
그녀의 깜짝 고백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 2위 출신 배우 김청이 새로운 인연을 맺어 화제다.
김청은 1998년 12살 연상의 사업가 배준성과 결혼했으나,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지 3일 만에 이혼했다. 당시 그는 “예전에 굉장히 사랑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의 어머니가 제게 아버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눈빛이 달라졌다”며 “홧김에 그 남자에게 못되게 굴었고, 결국 헤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도박에 빠진 남편에게 실망해 결혼을 취소한 뒤 절에서 1년간 생활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두 번 실수는 안 할 것”이라며 “50대 초반만 해도 가정을 이룰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내가 하는 일을 즐기고 구체화하면서 살고 싶다”고 언급했다.
28년 만의 핑크빛♥
그러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한 김청은 집주인 이종면과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방송에서 이종면의 어머니와 이모를 갑작스럽게 만난 김청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종면이 “어머니가 다리 불편하시다고 이모가 5개월째 같이 살고 계시다”고 말하자, 김청은 “종면 씨 이제 어머니 모셔야 한다. 다리도 불편하시다는데”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원숙이 “청아, 혹시 종면 씨 아니더라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 거냐”고 묻자 김청은 주저 없이 “당연”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종면의 이모는 “김청하고 조카를 맺어주라는 말을 두 번이나 들었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맺어줄 것도 없다. 맺어질 것 같다”며 “김청이 버릴 데가 없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종면은 “(김청을) 싫어할 이유가 어딨냐”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종면의 이모는 “연예인 며느리 둬서 영광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청이 “연예인 그만두겠다”고 하자 박원숙은 “그런 소리 말아라. 연예인 며느리라서 얻었더니 일을 그만둬서 집에 있다고 해야 하느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청 씨 늦은 사랑 응원합니다”, “이종면 씨와 잘 어울리네요”, “시어머니 모시겠다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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