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전 구간 개통···동해안을 바라보며 부산-강릉 4시간 50분이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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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전 구간 개통, 부산-강릉까지 환승 없이 4시간 50분이면 도착한다(정동진역,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한국관광공사@IR스튜디오
동해선 전 구간 개통, 부산-강릉까지 환승 없이 4시간 50분이면 도착한다(정동진역,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한국관광공사@IR스튜디오

2025년 1월 1일, 동해선이 전 구간 개통되어 부산과 강릉을 철도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이로써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주요 도시들이 직접 연결되며 지역 간 교통 편의와 경제적 교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동해선 개통으로 부산에서 강릉까지 환승 없이 약 4시간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시속 150km급 ITX-마음 열차는 부산(부전)에서 강릉까지 하루 왕복 8회 운행되며, 동대구에서 강릉 구간에는 ITX-마음이 하루 왕복 2회, 누리로 열차가 하루 왕복 6회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말까지 시속 260km급 KTX-이음 열차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열차가 투입되면 기존 ITX-마음 대비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동해선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선 개통은 단순히 교통 편의를 넘어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 경북, 울산, 부산 등 동해안 도시들이 일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지역 간 물류 이동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강릉시는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부산과 경상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와 지역 특화 관광 상품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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