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상대 배역으로 만난 배우 이천희와 전혜진. 9살의 나이차가 나는 두 사람의 인연은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져 2년만이던 2011년 결혼을 발표한다.
당시 전혜진의 나이는 불과 23세, 아역배우에서 이제 갓 성인연기자가 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쳐야할 시기에 그녀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바로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기 때문.
결혼도 하지 않은 어린 나이의 딸이 임신했다는 소식에 하늘이 무너진듯한 충격을 받은 전혜진의 아버지는 그만 허리 디스크가 생겨 수술까지 감행해야했고, 어머니 역시 며칠을 앓아 누으셨다고.
이천희와 전혜진의 열애 사실에 충격을 받은 이들은 가족뿐만이 아니었다. 두 사람의 절친인 공효진 역시 너무 분개한 나머지 이천희에게 ‘나쁜놈’이라고 했는데, 이천희와 동갑내기인 공유 역시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증언했다.
뭐? 혜진이가 몇 살인데 미쳤어?
임신 사실을 알고난 후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예비 장인·장모님인 전혜진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간 이천희. 전혜진의 어머니는 마지 못해 “그러면 결혼해”라고 한마디만 하고 그냥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마는데…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고 부부가 된 두 사람. 무사히 딸을 출산하고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중 3년 차에 엄청나게 다투며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혜진이 먼저 부부상담을 제안한다.
덕분에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고 이후 이천희는 먼저 상담을 제안해준 아내 전혜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큰 고비를 겪고나서 더욱더 끈끈하고 단단한 애정을 확인한 두 사람.
비혼주의였다든 공효진은 ‘이 부부를 보면 나도 결혼을 할까도 싶다’라며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낸데 이어 2022년 10월,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 오과 결혼을 발표해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공효진이 결혼을 결심하게 만든 일등공신은 바로 이천희와 전혜진 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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